서른두 살 중고신입사원입니다 EP.008
연휴가 끝이 났고 내일은 월요일이다. 아마 모든 직장인들이 똑같이 느낄 듯하다.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갔는지. 다들 왠지 모를 아쉬움과 공허함, 우울함을 안은 채 덤덤하게 다시 일상으로의 준비를 하고 있겠지. 물론 나도 그렇다. 그래도 나는 금요일에 출근을 했어서 비교적 부담이 덜하지만 그래도 연휴가 끝났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몰려온다.
다음 주에는 한 달간 리프레시를 떠났던 동료가 돌아온다. 그리고 한분이 육아휴직을 떠난다. 그분의 공백은 당분간 내가 대신할 것 같다. 올해까지는 업무 적응하는데 계속 시간을 쏟을 것 같다. 그래도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 것이니 나 자신을 믿으면서 그렇게 또 하나씩 하나씩 힘든 고비를 잘 헤쳐나가는 내가 되었으면 한다. 그냥 큰 생각과 고민, 걱정은 버리고 그냥 닥치면 하면 된다. 너무 불안해하지도 걱정하지도 말자. 지금 내가 8주 간 해왔던 것처럼 그냥 닥치면 하면 되고 일은 예상했던 것보다 잘 해결된다.
일 외적으로 올해가 가기 전에 취미든 배움이든 무엇인가를 새롭게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이게 요즘 고민이다. 올 5월부터 최근까지 러닝에 빠져서 보다 풍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러닝과 비슷하게 몰입하며 나의 에너지를 새롭게 쏟을 수 있는 무언가를 찾고 있다. 그래서 목표는 나의 2025년을 보다 잘 마무리하는 것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이런저런 생각과 잡념이 많아지는 요즘인데(가을 타나..) 이런 고민들을 잘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내 삶을 잘 살아내고 싶다. 아무튼 일로 돌아와서 다음 주도 파이팅이고 항상 일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그렇게 또 열심히 한주를 보내야겠다. 긴 시간 너무나 잘 쉬었고 또 내 리듬으로 열심히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