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두 살 중고신입사원입니다 EP.007
연휴가 껴 있는 입사 7주 차가 끝이 났다. 아직 휴일이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지만 휴일이 점점 줄어들수록 우울해지겠지.. 그래도 열심히 쉰 만큼 또 열심히 일해서 나의 리듬을 잘 찾아나가야겠다. 우선 지금의 휴식을 충분히 즐기는 것으로
저번 한 주는 예상보다 평이했다. 걱정과는 달리 월요일 보고도 화요일의 까다로운 업무도 무사히 잘 끝냈다. 그래서 수요일, 목요일이 굉장히 편했다. 입사이래 심적으로 부담이 가장 덜했던 시간이 아닐까 싶다. 연휴 밑이라 전반적으로 연휴 끝나고 이야기하자. 이런 것들이 많아서 그런가. 연휴 기간 운영되는 이벤트들이나 마케팅 활동들을 전반적으로 체크하고 그렇게 한주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또 느낀 것이지만 회사 다니면서 나에게 가장 필요한 마인드셋은 "이것 또한 지나가리" 다. 성격 상 예상하지 못한 이슈나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거기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곤 하는데 이익 집단인 회사에서는 그런 상황들이 더 많이 펼쳐지는 것 같다. 그럴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받기보다는 그냥 상황을 잘 넘기고 탁탁 털고 흘려보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솔직히 쉽진 않지만 이것이 내가 회사에서 너무 소진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 누구도 고통과 스트레스 없는 삶을 살고 있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포인트는 그 고통을 대하는 자세다. 어떻게 그 고통을 마주하고 현명하게 잘 극복하는지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말을 해도 다다음주 월요일 보고를 생각하면 마음이 갑갑해지긴 하지만. 뭐 어쩌겠나. 그것 또한 지나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