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가리지 않고
말 더듬이 없고
정확하고 친절하여
가깝다
놀랍고 반가운 이름으로 왔다
식구나 이웃들은 기억처럼 아련히
생활에서 일터에서
하나 둘 사라졌다
소문은 외계인이 데려가
인간사 모르는 게 없으니
숭배하는
신이 되어간다
인생은 그를 얻기 위해
힘써 일해야 하고
인간은 다만 유익한 종족
사람이 되려는 첨단의 기술문명을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