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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하림 Feb 24. 2023

23년 2월 둘째주 뉴스 클리핑

주간 관심뉴스 클리핑

23년 2월 둘째주 관심뉴스 클리핑입니다.


2023.02.11    뉴시스

"연봉 1억이상 업체만 모았어요"…채용플랫폼도 고급화


- 채용시장 변화 '공채 줄고 수시, 경력 늘어'

- 채용플랫폼 내 특정 사용자를 위한 전용 채용관

- 맞춤화, 개인화로 필요한 채용공고만을 제공에 집중




[on a personal level]

2022년 기준 연봉 1억이 넘으면 대한민국 상위 5%에 속한다고 합니다. 

'리멤버 블랙'은 상위5%의 억대 연봉자를 타깃으로 하여 채용공고 및 커리어 성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멤버'의 서비스입니다. 

먼저 '리멤버'라는 플랫폼은 채용이라는 시장 내에서 기업과 개인을 매칭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각각에 제공하는 프로덕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과 관련된 프로덕트는 '채용솔루션'(공고), '헤드헌팅', '광고상품', '리서치', '팀명함관리'가 있으며,  개인 사용자의 영역으로는 '커리어관리', '명함관리', '커뮤니티', '뉴스레터' 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구조 속에서 '리멤버'의 수익은 '개인 또는 불특정다수에게 채용 관련 메시지를 보내는 것', '광고', '헤드헌팅 등으로 계약이 성사되었을때의 수수료' 등의 경우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공하는 프로덕트, 수익모델로 잠깐만 보더라도 '리멤버'의 핵심 역할은 '매칭'입니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맞는 구직자 또는 유형을 찾아서 그에 맞는 개인 사용자들에게 공고를 제안하고 매칭이 성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리멤버'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역할하기 위해 중요한 것을 비즈니스 영역의 주요 플레이어인 '기업'이라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칭'의 역할을 잘 수행하려면, 기업이 요구사항에 알맞는 대상을 기업에게 가이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큼 각각의 구직자가 얼만큼의 이직 의사가 있는지, 구직에 대해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사용자인지를 파악하고, 매칭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동기부여를 '리멤버'가 계속 확인하고 해줘야하는 부분도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구직의사가 없거나, 미미한 사용자에게 이직 제안은 일종의 데이터로만 보여질 것입니다. 그것을 정보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용자를 얼마나 많이 만드느냐, 확인해내느냐가 '리멤버' 서비스 내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포인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 중인 사용자가 굳이 '리멤버'를 사용하여 이직을 진행해야하는 이유와 매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리멤버 블랙'이라는 서비스를 1억 이상의 고액연봉자와 이를 채용하려는 기업이 이용해야할 이유가 명확히 있는지 생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각 기업 내 하이레벨에 속해 있을 고액연봉자들은 기존의 그들만의 네트워크가 존재할 것이며, 이직 제안 및 정보 교환 등 모두 그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신뢰나 기본 바탕이 되어있는 수단을 두고,굳이 '리멤버 블랙'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고 기업이 고액 연봉자 채용을 진행하려고할지, 고액 연봉자들 또한 과연 '리멤버 블랙'에 등록하고 제안에 적극적일 만큼 이직에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고 싶어하는가 등의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리멤버 블랙' 서비스에서 이뤄지는 고액 연봉의 계약성사에 따른 수수료는 기존 건보다 훨씬 높을 것입니다. '리멤버 블랙' 서비스가 기업과 개인 사용자들의 입장과는 상관없이, 계약 성사 시 높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건들에 집중하기 위해 출시된 서비스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익성 강화'만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형태로 보여진다면, 서비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Value 중심보다는 Advantage를 중심으로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직 의사를 가지고 있고 이를 적극적으로 드러낸다는 것은, 그 분야에서 더 나아지기 위한 욕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현재 연봉1억이 되진 않지만 근사치에 도달하여 1억으로 점프하고자하는 의지가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할 수 있는 사용자 층을 위한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해당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제공되었을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더 나은 삶과 나를 위해 노력하고, 행동하는 것만큼 적극적인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 적극적인 사용자와 인재를 원하는 기업을 매칭해주는데 가이드 해줘야하는 것이 '리멤버'의 역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멤버 블랙'은 사용자에게 제공자가 정해둔대로 사용하기만을 바라는 것 같다는 느낌을 들게하는 서비스로 보여질 수 있으며, '리멤버 블랙'이라는 서비스가 '리멤버' 앱을 사용하고자하는 이유가 되긴 쉽지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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