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그 곳에 엄마가 있다
비행기가 창문을 떨게 하던
공항 옆 동네
셋방 엄마로 살아 있다
형편이 세월이
작명소다
신발 밑창이랑
돼지갈비를 가위질 하며
아파트로 갔건만
엄마는 이제 그냥 할머니
아파트 엄마가 아니다
오늘처럼
젊고 치열한 하루에
문득 돌아온다
우리 셋방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