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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Jul 16. 2021

부자가 생각하는 돈이란?

돈은 시간을 선물한다.

돈을 버는 건 시간을 버는 것이다.



 부자들은 시간을 돈 못지않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돈을 쓰고 시간을 벌어 더 많은 돈을 번다. 빠른 시기에 돈을 번다는 것은 그만큼 시간을 벌어 자신의 자유의지로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다.


돈에 대한 철학적 개념을 어렸을 때 많이 들어왔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 세대가 돈이 부족하면서도 이런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난다.


 "돈을 밝히지 말고 돈에 집착하지 말고 돈을 좇지 말라"라고


돈을 가까이하면 굉장히 속물처럼 보이고 물욕에만 집착하는 사람처럼 치부했다. 하지만 요즘은 돈에 대한 부분을 서로가 떳떳이 이야기하며 돈은 자본주의의 현실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는 것들을 대놓고 이야기한다. 경제서적과 재테크 서적이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도 그리고 N 잡러의 삶을 사는 것도  MZ세대의 코인 열풍도 같은 맥락에서 나오는 것이다.

정보가 다양하고 많아질수록 그리고 돈을 벌 수 있는 수단들이 다양해질수록 돈을 더 벌기 위한 노력들도 다양해지고 돈에 대한 집착들은 더욱 커질 것이다.



특히 사회는 양극화가 심해지고 자본주의의 체계가 확고해질수록 돈을 향한 사람들의 욕망은 더 가속화될 것이다. 결국 자본주의라는 현실에서는 돈은 시간이다. 

시간을 빨리 더 확보하면 그만큼 자신의 자유의지를 펼치고 또 다른 활동을 통해 돈을 더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빨리 돈을 모아 은퇴를 일찍 꿈꾸는 파이어족들이 생기는 것도 30년 모을 돈을 10년 내 모아 더 많아진 자신의 시간을 자유의지로 살아보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자본주의는 돈을 찍어내고 빚을 만들고 다시 찍어내며 신용팽창  및 인플레이션을 일으켜 성장해 오는 시스템이다. 

결국 돈의 흐름을 이해하고 돈을 좋은 수단으로 활용하면 충분히 현실이란 세상에서 행복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혹시 우리가 착각하는 것이 있지 않을까! 돈은 중요하지만 돈이 전부인 것은 아니다. 돈을 통해 본인의 자유의지를 넓히기 위한 시간을 버는 것이고 기회들을 다양화시키는 수단이지 돈이  전부인 것을 말하지는 않는다.

 분명한 것은 현실 세계에서의 돈의 가치가 중요하다는 건 살아가는데 막강한 무기를 갖는다는 의미이다.


그렇다고 버는 돈과 쓰는 돈의 철학이 없어도 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돈에 대한 철학은 분명 갖추고 있어야 한다. 사람의 인성과 인품이 돈과 만나면 철학이 생기지만 인성과 인품이 천박하다면 돈 또한 천박함을 감추지 못한다. 위선과 부정의 아이콘인 정치인들의 돈은 그냥 위선과 부정의 돈으로 치부되는 것처럼 돈의 중요성이 인성과 철학이 녹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돈과 인문학은 상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경제와 돈의 의미를 이해하다 보면 선한 돈이 우리 주변에 흐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돈은 시간이고 시간은 자유의지를 얻는 것이고 그 속에 인문학이라는 철학이 녹아 있다면 그것만큼 돈의 가치를 드높이는 것은 없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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