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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Apr 29. 2022

나비효과는 변수들의 변주이다.

국가의 리더는 변수이고 리더는 균형적 사고와 통합적 사고를 갖추어야 한다

나비 효과가 어디까지 미칠지는 아무도 모른다. 세상에는 변수가 많다. 상수도 있지만 대부분이 변수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혼돈을 불러오기도 한다. 변수라는 것은 우리가 늘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언제라도 변화되고 언제라도 방향을 돌려서 예측하지 못한 곳으로 향한다. 우리의 힘으로 조절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세상에는 60억이 넘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또한 수없이 많은 생물체들이 존재한다. 거기에 자연의 현상들이 늘 발생한다. 이 모든 것들 사이에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를 알 수 없다.


 우리가 미쳐 알지 못하는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데 누구도 그 변수를 예측하지는 못했다. 무방비로 당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대비할 시간조차 없었다. 작은 시작이 세계를 혼돈으로 몰고 오고 그 피해를 고스란히 사람들이 받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바이러스의 근본 원인도 인간일 수 있다. 인간들이 파괴해 온 자연을 자연이 되갚아 주는 것이다. 한번 생긴 바이러스는 숙주를 찾아 계속 이동한다. 숙주를 찾다 보면 또 다른 변이들이 생긴다. 바이러스는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숙주를 찾고 강해지며 생존의 법칙에 따라 지속성을 유지하려 한다.


바이러스만의 문제는 아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이다. 평화롭게만 보였던 곳들이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져있다. 민간인 학살이나 다름없는 전쟁이다. 명확한 명분이 없다. 단지 영토 확장과 푸틴이란 러시아의 지도자의 욕심에서 발생된 전쟁이다. 많은 희생자를 만들고 있다. 또한 주변 국가들이 군사 동맹 및 군비를 증대하게 만들고 있다. 두 나라의 전쟁이 아니라 냉전시대처럼 또 다른 국가들의 전쟁 분위기다. 전쟁이란 변수가 온 세상을 흔들어 놓고 있다. 이런 전쟁 분위기에 자국 보호라는 명분으로 군비를 증대하는 나라도 있고 러시아와 미국 간의 갈등 속에서 어떤 진영으로 가는 것이 유리한가를 따지는 외교적 눈치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전쟁을 일으키는 미친 독재자가 존재하여 세계를 혼돈스럽게 한다는 것이다.

리더는 변수이다. 어떤 리더가 그 나라를 이끄는가에 따라 나라의 모습과 미래가 달라진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어떤 리더 밑에서 일을 해야 하고 어떤 리더가 회사에 존재하는가에 따라 회사의 문화와 미래가 달라진다. 러시아의 푸틴이 오랜 독재를 하고 있다. 독재가 무서운 게 누구도 그 앞에서 그 사람을 찬양하는 것 외에는 자신들이 살아갈 방법이 없다. 독재의 막강 파워 속에 다양성은 죽고 소통은 사라진다. 미친 리더나 부패한 리더 철학 없는 리더 균형적이지 못한 리더가 존재하는 것은 그 나라가 리스크를 안고 가고 있다는 것이다. 언제라도 그 변수가 무슨 나비효과를 일으킬지 모르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로 2년이란 시간이 힘겨웠다. 세계가 연결되어 있고 수요와 공급의 경제적 원리가 많은 나라들이 같이 움직여지기 때문에 경제적 혼돈도 매우 큰 상태였다. 또한 푸틴이란 미친 독재자의 욕심이 불러온 세계의 엄숙한 분위기와 경제적 타격은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지 두렵기까지 하다. 이미 시장의 곡물가와 원유, 가스 등 원자재 가격은 폭등하고 있고 러시아 국민들조차 경제 파탄 속에 힘겨워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폭탄 속에 힘겨워하고 있다. 세계 물가는 폭등하고 있고 식량난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은 바이러스 공포를 공산주의 형태의 봉쇄로 국민들이 아우성이다. 세계 경제는 물류와 공급에 있어 지속적으로 삐걱거리며 혼돈 속에 빠져 있다. 일본은 이런 상황에서 군비를 증강하고 있고 한국이란 나라는 중국에 기대고 있는 수출과 수입 부분에서 많은 타격을 받으며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서고 환율도 폭등하며 원화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주식들은 스태그플레이션 두려움과 금리인상의 조치에 떨어지고 있고 한국의 주식시장도 폭락하고 있다. 물가는 상승하고 국민들의 시름은 커지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 한국은 무슨 걱정을 하고 있는가? 그런 걱정보다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기고 선거에서 표를 더 얻고 싶어 하는 욕망들만 드러내고 있다. 국민들의 시름과 아픔은 뒤로하고 정치인들의 욕심들만 뉴스거리다. 이들이 리더로서의 자격을 갖고 있는지 의문이다.  단순히 자신의 집단 이기주의와 자신의 이득만 생각하는 행동들을 보인다. 범인보다는 못한 짓을 하고 있지 않은지 의문을 던지고 싶다.


 세상의 변수를 예측할 수도 없고 대응하기도 쉽지 않지만 정치인들은 이런 혼돈 황에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며 정치를 해야 한다. 국가의 리더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균형적 사고를 갖춘 사람과 철학을 갖고 국가를 생각하는 인물들이 국가의 리더로 자리 잡아야 한다. 아직도 고리타분하고 자신의 이익에 눈이 멀어  국가의 걱정보다 자신들의 안위만 찾고자 한다. 권위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권위주의만을 주장하고 대우받기만을 원한다. 이제는 국가의 리더가 변수가 아닌 좋은 상수가 되어 진정성으로 국가를 생각하는 정치인들이 존재했으면 한다.

세계의 수많은 변수가 어디까지 어떻게 번질지는 예측하기 어려우나 큰 폭풍우가 오고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나비의 날갯짓이 허리케인이 될지 정말 나비의 날갯짓이 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는 없으나 늘 문제가 발생할 때는 전조가 있듯 지금의 전조는 굉장히 좋지 않은 전조들이 나타나고 있다. 갈등은 갈등을 부르고 처참함을 남긴다. 그러기에 국가의 리더들은 정신 차려야 한다. 그것도 처절하게 스스로를 반성하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 고민해야 한다. 집무실을 자신의 집 고르듯이 국가와 국민에 부담하고 명분도 없고 고집스러운 행태만 보이는 리더가 과연 바른 지도자인지 많은 안타까움이 생긴다. 자신이 아닌 국민과 나라를 바라봤다면 그런 일들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지만 자신의 집착과 고집.. 그리고 본인의 이득만 생각하지 국민들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것도 국민의 선택이니 누구를 욕할 수 있겠는가!


 만주 벌판에서 추운 겨울 국가를 위해 피눈물 나며 싸웠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되새기며 국가의 리더들은 지금을 엄중히 바라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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