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을 보며 전율을 느끼다.
탑건은 나에게 전설이다.
탑건의 탐 크루즈가 돌아왔다.
매버릭은 후배에게 생각하지 말고 하라고 말한다. 그냥 하라고 말한다. 자신이 그래 왔고 지금의 삶도 그렇게 살아오고 있다고 스스로에게 고백하는 것처럼 후배들에게 그렇게 말한다. 틀에 갇히지 말고 믿으라고 자신을 믿고 행동하라고 계속해서 우리들에게 20대의 방황하던 매버릭이 60이 돼서 돌아와 나를 자극한다.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이 나의 어린 시절 탑건을 보며 느꼈던 전율을 다시 일으킨다.
살아있고 역사를 느끼고 세월이 가슴속 뜨거움을 끄집어낼 때 행복은 찾아온다. 잊혀가는 것은 그것으로 의미 있고 추억은 그것으로 아름답다. 탐 크루즈의 세월은 너무 멋있게 익어왔고 탑건은 그 궤적을 같이 해 왔다. 탑건은 나에게 전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