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혁명이란 용어가 어색했던 시간이 사라지고 당연시 되어가는 시대가 도래했다. AI, IOT, 5G, Big Data, 자율주행, UAM, 로봇 등 우리가 공상과학에서나 생각했던 일들이 우리 일상에서 현실화되어 가고 있다. 단지 우리의 사고만 변하지 않고 있다. 과거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과거의 경험에서 얻어진 생각들이 우리의 뇌를 고착화시키고 있다. 이 책은 올드타입의 사고를 뉴타입의 사고로 전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과거 올드타입은 순종적이고 논리적이며 부지런하고 책임감이 강한 스타일이였다면 뉴타입은 자유롭고 직감적이며 소신이 뚜렷하고 호기심이 강한 스타일이다 라고 말한다. 지금 시대는 사업과 생각의 경계가 무너진 시대이다. 그러기에 경계를 두고 자신의 벽을 만들 필요가 없다. 또한 변해가는 것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세상의 변화에 대해 공부하고 지속적으로 탐구해 나가야 한다.
시대는 가만 있는 자를 수용하지 않는다.
변해가는 속도도 빠르지만 패턴을 예측하기도 어렵다. 수많은 제품들이 생산되고 수요보다는 공급이 많아지고 사람들의 일자리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젠 경계를 넘나드는 업을 찾아 일을 해야 한다. 그 시장이 니치일지라도 니치가 오히려 성장하는 사업이 될 수 있다. 직장인으로 살던 패턴을 직업인으로 살아가야 생존할 수 있다. 끊임없이 배우고 새로운 것들에 관심을 갖고 자신을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며 삶의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듯 일도 의미가 중요하다. 의미라는 것은 스토리다. 진짜로 누구에게 의미가 있는 일인지 의미가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를 찾아가야 풍족을 넘어 잉여의 세상에서 가치가 빛날 것이다. 속도를 이야기 하는 시대에 계획하는 것에 시간을 많이 투여하기 보다 시도하는 패턴으로 변해야 한다. 작게라도 실행하고 수정하고 다시 시도하는 피벗팅 작업을 해 나가야 한다. 스타트업들이 하는 MVP(Minimum Variable Product)를 실행하며 새로운 길들을 찾아나가야 한다.
올드 타입은 어찌 보면 변화를 이해하려 하지도 수용하지도 않고 자신의 경험이 전부인 사람들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지도 않을 것이다. 포용력과 수용력이 없다면 변해가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스스로가 고립되어 경쟁력이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래서 계속 배워 나가야 하는 것이다. 공부하는 자가 뉴타입이 되는 것이다. 자신의 삶의 가치를 찾아가 듯 일에서도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며 자신의 업을 만들어 가야 한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내용들은 언제나 듣게 되는 내용이지만 읽다보면 나를 반성하게 하고 올드타입에 빠진 자신에게 자극을 주게 된다. 지금의 나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노력의 층'을 바꾸지 않는 한 노력은 무의미하다. '노력'에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 핵심은 '노력의 층을 쌓아 올리는'일이다. 노력에는 충 Layer이 있다. 직장에서 남들보다 배로 노력하는데도 좀처럼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일이 필요로 하는 자질과 본인의 자질이 맞지 않아서일 가능성이 있다.
이때 그 자리에서 한결같이 애쓰는 '레이어의 노력'을 계속할 수도있고, '적성이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자신에게 어떤 직업이 맞는지를 고민하고 다양한 정보를 모아서 다음 직업을 찾는 '레이어2의 노력'을 시작할 수도 있다. 직장에서 '레이어2의 노력을 하는 사람은 현실에서 '도망친 것으로 여겨질지 모르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자리를 비판 없이 받아들이고 오로지 손쉬운 노력만을 계속하는 레이어 1이야말로 '안일한 노력 속으로 도망쳤다'고 말할 수 있다.
레이어1의 노력에만 의존해서 상황을 타개하려고 하는 올드타입의 행동양식을 버리지 못한다면 도저히 성과가 나오지 않는 곳에서 쓸모없는 노력을 계속하게 될 수도 있다. 이제는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자신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곳으로 끊임없이 위치를 변화시키는 뉴타입의 사고와 행동양식이 필요하다. _뉴타입의 시대 中]
책 주요 내용 발췌
물질적 결핍이 거의 사라진 세상에서 과연 어떻게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할까. 이 문제를 역사상 최초로 제기한 것은 독일 철학자 니체였다. 그는 150여 년 전에 이미 현대인이 '의미 상실'이라는 문제에 부딪쳐 니힐리즘nihilism, 즉 허무주의에 빠질 거라고 예언했다.
니체에 따르면 니힐리즘이란 '무엇을 위해서?'라는 물음에 대답할 수 없는 상태다. 의미를 잃어버린 상태야말로 니힐리즘의 본질인 것
우리는 물건이 지나치게 넘쳐나고 의미를 찾기 힘든 시대에 살고 있다. 물건이 넘쳐나는 탓에 가치가 낮아지는 반면, 의미는 희소성으로 인해 가치를 더해가는 시대가 바로 21세기다.
도움이 되는 물건'을 생산하려고 하는 올드타입은 가치를 잃게 되고, 반면에 세상에 희소성 있는 '의미'를 부여하는 뉴타입은 큰 가치를창출해낼 것이다.
뷰카는 우리가 지금까지 '좋다'고 믿었던 여러 능력과 물건의 가치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중 핵심적인 내용을 세 가지 살펴보자. 첫째는 경험의 무가치화다. 지금까지는 경험이 많은 것이 무조건긍정적으로 평가받았었다. 하지만 계속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는 과거의 경험이 점점 가치를 잃게 된다. 이런 시대에 과거의 경험에 의존하는 사람은 인재로서의 가치가 급속히 하락하는 반면, 새로운 환경에서유연하게 배우는 사람은 가치를 창출해낸다.둘째는 예측의 무가치하다. 지금까지는 기업이든 개인이든 어떤 일을 실행할 때 중장기적인 예측에 근거하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여겨져왔다.
하지만 사회가 불안정하고 불확실해질수록 예측의 가치는 점점 더감소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계획을 세우는 데 시간을 들이고그렇게 세운 계획을 성실하게 실행하는 행동양식은 리스크가 상당히크다. 오히려 앞으로는 우선 시도부터 하고 결과를 지켜보면서 미세하게 수정을 거듭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적응해나가는 것이다.
셋째는 최적화의 무가치하다. 우리는 항상 주변 환경에 최적화하여성과를 높이려고 하지만, 여기에 패러독스가 있다. 뷰카화된 세계에서는 환경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어느 시점, 어느 환경에 뛰어나게 최적화된다 해도 어차피 다음 순간에는 또다시 시대에 뒤처지고 만다. 최적화라는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할 시기라는 의미이다. 이런 시대에는 어떤 순간에 얼마나 환경에 최적화되든 상관없다.그보다는 변화해가는 환경에 얼마나 탄력적으로 대처하느냐 하는 유연성이 더욱 중요해진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명백하다. 우리는 평생 여러 번 직업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오직 한 길이라든지 '열심히 일한다는 생각을 별다른 비판 없이 칭찬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급속도로 변화를 거듭하는 세상에서도 이런 가치관을 끝끝내 고집하는 올드타입은 위험 요소에 매우 취약해진다.
오늘날처럼 뷰카화된 세상에서 다른 사람에게 미래 예측을 부탁하고 마치 시험에 대비하듯이 '경향과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전형적인올드타입의 패러다임이다.
반면 뉴타입은 예측이 아니라 구상을 한다. '미래가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 대신에 '미래를 어떻게 하고 싶은가? 고민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우연이 쌓이고 겹친 결과물이 아니다. 어디선가 누군가가 내린 의사결정이 축적되어 현재의 풍경이 그려진 것이다. 마찬가지로 미래는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그러므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는'미래가 어떻게 될까?가 아니라 '미래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다.
사람이 발휘하는 능력과 역량은 그에게 주어진 '의미'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능력과 역량은 배경이나 상황에 따라 크게 변화하는 동적인 개념이다. 아무런 의미도 부여받지 못해서 전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은 사람은 당연히 능력과 역량이 낮게 평가받을 것이다.
요즘은 어느 조직에서나 부하 직원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한다. 무능하다고 푸념하는 임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전형적인 올드타입이다. 사실 문제는 부하 직원이 의욕적으로 일을 하도록 일의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는 자신의 무능력이다.
일본 자동차가 '이동'이라는 편익을 제공함으로써 이익을 얻는다면더 저렴하게 '이동'이라는 편익을 제공하는 카셰어링 car sharing이나 자율주행차 등의 대체 서비스가 등장할 경우 일본자동차는 존속하지 못하거나 혹은 적어도 격심한 가격 경쟁에 빠질 것이다.
반면, 단순히 이동 수단이 되어줄 뿐만 아니라 '의미'도 제공하는 기업은 상황이 다르다. 포르쉐를 구입하는 사람은 단순히 이동 수단을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포르쉐라는 브랜드에 따르는 역사와 스토리 그리고 상징이라는 '의미'를 구입하는 것이다. 자동차를 비롯해, 연일 경매로 낙찰되는 예술 작품이나 가구 등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고가로 거래되는 것은 모두 의미와 스토리를 지닌 제품이다.
물건이 넘쳐나 물건의 가치가 중장기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시대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도움이 되는 물건을 만들어내는 조직과 개인이 아니라 의미와 스토리를 창출해내는 뉴타입에게 높은 보수가 지불될 것이다.
그렇다면 모방하기 어려운 것은 무엇일까? 바로 '의미'다. 각 제품이나 브랜드가 갖고 있는 고유한 '의미'는 결코 따라할 수 없다. 애플의제품이나 기능은 얼마든지 모방할 수 있지만, 애플이라는 고유의 브랜드가 고객에게 주는 감성 가치로서의 의미는 결코 모방할 수 없다. 의미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오랫동안 시장에서 방대한 정보를 축적해야 하는데 애플이라는 브랜드가 지닌 고유의 의미는 1970년대 말부터 애플과 그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꾸준히 축적해온 정보에 의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애플이라는 회사는 이미 하나의 '문학'이 되었다. 문학 작품을 모방할 수는 없으므로 의미를경쟁력의 중심에 둔 기업은 모방이라는 공격에 꿈쩍도 하지 않는 매우견실한 사업을 창출할 수 있다.
한가지 직업에만 전념한다면 그 일에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파도처럼 밀려올 때, 생활은 파탄날 것이다. 그러므로 리스크 유형이 다른 여러 일자리를 갖는 것이 바람직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전혀 새로운 생각이 아니다. 예로부터 기업 전략의 영역에서널리 쓰인 '포트폴리오'라는 개념과 통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으로 현금을 만들어내는 '오늘의 사업'을 펼치면서 미래에 대박을 터뜨릴지도 모르는 여러 가지 내일의 사업'에 착수하는 형태를 갖추어야 한다. 당연한 말이라고? 그렇다면 이를 개인의 경력에도 똑같이 적용해보는 것이 어떨까? 이미 설명했듯이, 인간의 수명은거의 100세에 이른 반면에 기업의 수명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노력의 층을 바꾸지 않는 한 노력은 무의미하다
'노력'에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 핵심은 '노력의 층을 쌓아 올리는'일이다. 노력에는 충 Layer이 있다. 직장에서 남들보다 배로 노력하는데도 좀처럼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일이 필요로 하는 자질과 본인의 자질이 맞지 않아서일 가능성이 있다.
이때 그 자리에서 한결같이 애쓰는 '레이어의 노력'을 계속할 수도있고, '적성이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자신에게 어떤 직업이 맞는지를 고민하고 다양한 정보를 모아서 다음 직업을 찾는 '레이어2의 노력'을 시작할 수도 있다.
직장에서 '레이어2의 노력을 하는 사람은 현실에서 '도망친 것으로 여겨질지 모르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자리를 비판 없이 받아들이고 오로지 손쉬운 노력만을 계속하는 레이어 1이야말로 '안일한 노력 속으로 도망쳤다'고 말할 수 있다.
레이어1의 노력에만 의존해서 상황을 타개하려고 하는 올드타입의 행동양식을 버리지 못한다면 도저히 성과가 나오지 않는 곳에서 쓸모없는 노력을 계속하게 될 수도 있다. 이제는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자신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곳으로 끊임없이 위치를 변화시키는 뉴타입의 사고와 행동양식이 필요하다.
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기는 이유
앞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경영 자원 가운데 가장 가변성이 높은것이 바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잠재 능력을 지닌 두 사람이라도 자발적 동기로 일하는 뉴타입이 상사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올드타입보다 높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
뉴타입이 자발적 동기에 따라일할 자리를 찾는다면, 올드타입은 상사의 명령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에 주력한다. 하지만 결과는 이미 확인한 대로 자발적 동기에 따라 일하는 뉴타입과 상사의 명령에 따라 일하는 올드타입이 경쟁하면 반드시 올드타입이 패배한다.
일이란 실제로 해보지 않고는 재미있는지, 잘하는지 결코 알 수 없다.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하며 우물쭈물 망설이다가는 우연찮게 찾아온 기회마저놓칠 우려가 있다.목적지가 정해져 있지 않더라도 아무래도 위험할 것 같다는 판단이서면 재빨리 도망치는 것이 뉴타입의 방식이다. 도망을 망설이기보다더욱 시선을 고정하고 귀를 기울여 주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우리는 급하게 '안다'고 나서지도 말고 배타적으로 '알지 못한다'고 차단해서도 안 된다. 이제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할 줄 아는 뉴타입의 행동양식이 요구되는 시대가 되었다.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그 경험에 의존하려는 사람은 올드타입으로서 머지않아 가치를 잃을 것이다. 반면에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상황속에서 계속 학습하는 인재는 뉴타입으로서 높이 평가받을 것이다.이른바 언런unlearn (과거의 지식과 습관을 모두 잊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 -옮긴이)이인재 요건으로 부상한다는 의미다.
이런 시대에 과거의 경험과 지식에 기반해 눈앞의 세계를 이해하려고 하는 올드타입은 급속히 가치를 잃는 반면에, 직면한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관찰하고 학습민첩성을 발휘해 과거에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끊임없이 업데이트하는 뉴타입은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