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주는 가볍고도 기분좋은 삶의 가치

일상은 일상스럽다.

누구나 전화를 걸게 되면

대부분의 기본적 질문은

"오늘 뭐 했어? 지금은 뭐 해?"

우리는

오늘 뭐 했을까

그리고

지금은 뭐 하고 있지

"그냥 있어~"

라는 상투적 답변을 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면

밥 먹고

회사 가고

그리고 집에서 쉬고

이 모든 게 우리의 일상이기에~

하지만

늘 우리 곁에 있는 이런 일상이

어찌 보면

별것 아닌 것 같아도

만약 우리 곁에서  별것 아닌 것들이 사라지면!

삶은 엉망이 된다.

별것 아니기에  삶일 수 있다.

삶은 별것만 있는 게 아닌 별것 없는 것도 삶이며

별것 없는 것은

일상이라는 단어로

우리가 살아 있음을 증명해 준다.

살아 있음은 그 자체가 의미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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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일상이란?

숨 쉬고

밥 먹고

잠자고

공부하고

일하고

대화하고

웃고

울고

......

그냥 이것들은 쉽다.

내가 스스로 하면 되니까

하지만

숨을 쉬게 하고

밥을 먹이고

잠을  재우고

공부를 하게 하고

일을 하게 하며

대화를 유도하고

울고 웃게 하는 것들은

쉽지 않다.

왜?

상대가 있기 때문에

상대가 있으면

그 사람을 위해 희생도

그 사람을 위해 노력도

그 사람을 위해  슬픔도

같이 하게 된다.

일상은

때론 상대와 때론 혼자

그렇게 하루하루 힘들기도 하고

때론 쉽기도 한 삶을 살아가는 것~

우린 오늘도

일상  속에

혼자

그리고 같이

살아간다.

일상이 있기에

우린 살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