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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Oct 26. 2023

머리 식히는 가장 효과적 방법. 머리의 온도를 낮추자

머리의 온도가 몸의 온도를 만든다.

사람들은 하루에 6만 가지 생각을 한다. 그중 95프로가 전날 혹은 그 전전날에 했던 생각이다. 그리고 그중 80프로가 부정적인 생각이다. <이시형 박사. 세로토닌 하라>


답답하거나 힘들 때 "머리 식히고 와라"라는 말을 상대에게 건넨다.


머리를 식힌다는 말은 열이 나고 혼돈스러울 때 잠시 원인을 제공한 문제에서 벗어나 바람을 쐬고 밝은 정신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이야기다.


 이 말은 매우 과학적이다.


사우나에 가서 샤워기로 머리에 따뜻한 물로 머리를 감으면 몸 전체가 더워지고 머리의 뜨거운 온도에 체온이 맞추어지는 느낌이 든다. 차가운 물을 머리에 뿌리면 자연스럽게 체온이 내려가며 우리 몸이 머리의 온도에 맞추어져 차가워진다.


결국 머리의 온도를 적당히 맞추어 놓아야지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든다. 머리의 온도가 적당할 때 생각이 복잡해지지 않고 정상적으로 움직여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머리부터 자신의 온도를 조절하라"


어린 시절 어머니는 내 몸에 열이 날 때 머리에 젖은 수건을 올려놓아 주셨다. 그게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는 몰라도 열을 내리는 민간요법은 맞는 것 같다.


머리가 몸 전체에 끼치는 영향력은 대단한 것이다.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에 뇌는 늘 신경이 곤두서 있고 계속해서 작동해야 한다. 사람들이 자는 시간도 뇌는 에너지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할 뿐 잠들지 않는다. 그래서 깨어있을 때 에너지를 쓰지만 자는 동안에는 에너지를 최소화하려는 것이다.


어느 곳에서나 일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자신이 맡고 있는 일이 잘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시간 내 마무리해야 하는 책임감을 느끼며 긴장하며 일을 대한다. 주변의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에서도 긴장하며 간혹 스트레스를 받아 가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결국 뇌는 계속해서 돌아가고 어느 때는 뇌의 속도를 죽이기 위해 술로 마취를 시키기도 한다. 그럴 때일수록 머리에서 나오는 열을 식혀야 한다.


주변의 많은 일들이 우리를 감쌀 때 지치는 현상이 나타난다. 각자의 역할과 각자의 상황들이 늘 좋은 일들로 우리의 세포를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니다.


삶이 답답하고 힘들 때 우리는 머리를 먼저 식히고 돌아와야 한다.



그게 여행일 수도 있고 잠시 회사 주변의 나무 그늘 일 수 있고 걸을 수 있는 오솔길일 수도 있고 ~~자신에게 주는 스트레스의 주변에서 벗어나 머리를 식히는 연습을 해야 한다.


 머리에 열을 갖고 있으면 늘 화가 나 있고 스트레스의 강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머리를 식히는 방법은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먹는 것으로 식히는 분도 있고 걸으면서 해소하는 분도 있다.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답답함이 사라지도록 하는 사람도 있다. 운동을 통해 머리의 열을 식히는 분도 있다. 그것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나 우리가 지나치게 화가 올라 감정의 게이지가 올라갈 때는 머리를 식혀 체온을 낮추어 이성적 판단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신문기사에 뇌를 쉬게 하는 5가지 방법이 나오는데 우리 일상에 적용해 보자.



<몰두는 80분 넘기지 말자. 당신의 뇌를 쉬게 하는 요령. 21.3.25 일요신문  강윤화>


일본의 뇌과학자 구가야 아키라 박사는 뇌 휴식에 요령이 필요하다 말한다.


1. 식물과 같이 지내라.


뇌의 피로를 덜고 마음의 피로를 풀려면 식물을 자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창문을 통해 녹음을 바라보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긴다”는 연구 보고도 나와 있다.


2. 의식적으로 눈을 감는다.

눈을 잠시 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말한다. 눈을 감으면 주변의 환경들에서 벗어나는 효과가 있다.


3. 자연친화적 인테리어를 꾸민다.

구가야 박사가 추천하는 방법은 눈에 띄는 곳에 편백나무 소품이나 작은 화분을 놓아두는 일이다. 그것만으로도 뇌가 느긋해진다.


4. 버리고 청소하고 정리하면 뇌가 가벼워진다

주변을 정리하면 뇌도 정리되는 느낌이 들고 상쾌해진다.


5. 열중한 다음엔 반드시 휴식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열중한 다음엔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몰두는 8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자.


6. 웃음은 뇌가 건강해지는 습관

뇌는 거짓 웃음도 진짜 웃음과 똑같이 인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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