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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Dec 25. 2023

책요약/리뷰 '한줄내공' 사이토 다카시 저

이 한 문장으로 나는 흔들리지 않는 법을 배웠다.



생각정리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어리석은 이는 그것을 마구 넘겨 버리지만, 현명한 이는 열심히 읽는다.
인생은 단 한 번만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상 파울)  



'한줄내공'은 일본 메이지 대학 문학부 교수이자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가 쓴 책이다. '17년도에 한국에서 발간되었고 중고서점에 들러 사 온 책이다. 시간이 지난 책이고 중고서적이지만 책의 의미는 변하지 않는다.


 작가 본인이 살아가면서 불안하고 마음 속 상처가 깊으며, 인생이 벽에 가로막혀 있다고 생각될 때 인생의 문장들을 보며 성장해 나갔다고 한다.


그는 '책 속 수천 개의 문장 가운데 나를 성장시키는 한 줄만 찾으면 성공한 독서다"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불안의 이겨내는 말' '상처를 위로하는 말' '벽을 돌파하는 말' '삶을 긍정하는 말' '나답게 살기 위한 말' 5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각 챕터가 나눠졌지만 하나로 관통하는 단어는 '삶'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상처받을 수밖에 없고 어려운 상황을 만날 수밖에 없다. 어려운 상활을 돌파하고 극복하는 과정 속에 성장하고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생각들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며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다.


'삶' 속에는 모든 것들이 들어 있다.


인간의 삶은 소우주와 같다. 인간은 삼라만상 모든 세상의 일들이 자신에게 존재한다. 자신 자체가 소우주가 된다. 사람이 태어나 살아가는 과정 속에 탄생, 성장, 쇠퇴, 죽음이란 큰 전제가 깔려 있다.


생명의 탄생을 보면 3억 마리의 정자 중 난자에 착상하는 것은 한 마리이다. 태어나는 것 자체가 기적이고 소중한 것이다. 이미 태어날 때부터 인간은 수억 대 일의 어려운 경쟁을 뚫고 기적처럼 이 세상에 나온 것이다. 소우주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걷기 시작하고 활동을 하며 성장의 시간을 갖는다. 성장은 세상의 이치들을 이해해 가며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자신이 자신으로서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워가기 위해 배우고 노력하며 살아간다. 살아가며 배우는 과정이 성장하는 과정이다. 그런 과정 속에 자신만의 길을 만들고 자신이 누군지를 알아간다.


성장한다는 것은 상처받고 아프다. 아픈 시간들을 극복하며 난관을 이겨낸다. 그리고 자신의 철학과 관점을 갖게 되며 성숙해진다.


성숙해짐과 동시에 인간은 나이가 들고 조금씩 이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하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죽음은 가까워지는 것이다.


죽음을 우리는 잊고 살지만 우리의 몸 자체에에는 늘 죽음이란 존재가 내포되어 있다. 라틴어의 '메멘토모리'라는 말처럼 '죽음을 잊지 말라'라는 것은 인간은 언젠가는 죽게 되어 있기 때문에 오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살며 부질없는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뜻을 전달한다.


인간의 삶은 세상의 모든 모습들을 간직한 소우주다.


늘 살아 있고 방황하기에 흔들리고 연약하지만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이겨내고 성장한다. 성장하면서 스스로의 독립된 힘으로서의 '자신'을 만나게 된다.


'한줄내공' 이란 책은 사이토 다카시 작가의 문장일 수 있다. 개인마다의 '한줄내공'은 다를 수 있다. 책을 읽던 구루의 명언을 듣던 우리가 살아가며 힘이 되고 꼭 가슴에 간직해야 할 '한 줄'을 찾아보는 것도 의미 있다.


 그것을 찾았다면 자신의 곁에 적어 놓고 어퍼매이션과 심상화를 통해 실천해 보자. 그럼 소우주의 진동은 그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한줄내공, 사이토 다카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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