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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Jan 04. 2024

바람이 불지 않으면 노를 저어라

주체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삶을 주인으로 만들어 준다.

딱 한 사람 빼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딱 한 사람은 챔피언, 그대도 나도 챔피언이 아니다. 도전하고 싶을 때 도전할 수 있다. 어쩌면 도전은 우리 생에 주어진 유일한 특권인지도 모른다. 그 특별한 권리를 그늘에 묵혀둘 이유는 없다. <사람사전_카피라이터 정철 지음>


회사에서 신년 메시지를 전달한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도전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도전하면 생각나는 문구는

 "바람이 불지 않으면 노를 저어라"이다.


이 문구는 환경이나 상황을 탓하지 말고 앞으로 가기 위해 도전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라는 말이다. 아무것도 없는 막막한 상황일지라도 우리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막막한 대양에서 바람이 불지 않으면 앞으로 가지도 못하고 정체되어 있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방향도 잡지 못하고 그 자리에 가만히 있게 된다. 바람 부는 환경이 주어져야 배가 움직일 수 있으나 우리에게 주어진 무기는 '노' 하나이다.


바람이 불어올 때는 바람의 힘을 빌리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노를 저어서 어디론가 향해야 한다. 앞에 무엇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긍정적 생각을 갖고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당연히 노를 젓다 지치면 숨을 들으키고 잠시 쉬고 다시 에너지를 축척하고 다시 노를 저어야 한다.


인생에는 두 가지뿐이 없다. 도전을 할 것인가? 도전을 당할 것인가?

도전이란 측면에서 인생을 보면 우린 두 개 중 하나를 선택하며 살아가야 한다. 수동적으로 도전을 받거나 주체적으로 도전을 할 것인가에 따라 자신의 인생 모습이 달라진다.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일수록 행복지수가 높을 수밖에 없다. 자신의 삶을 자기가 주인으로서 살아가는 것은 수동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행동하게 된다는 말이다.


주체적으로 선택한다는 것은 스스로의 자율권을 갖고 행동에 대한 선택을 한다는 뜻이고 주체적 행동을 할 때 자아의 주인으로서 행복감을 느낀다.


선택의 압박도 있을 수 있으나 그것 또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과정에 나타나는 일부분이다.


결국 내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오롯이 "나"라는 존재로서 살아간다는 뜻이고 남의 시선과 남의 지시에만 움직여지는 수동적 자세와는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주체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가치와 목표에 대한 내적 동기를 가지며, 이를 통해 행동하고 외부의 간섭이나 강제가 아닌 자기 스스로가 결정한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다.


주체적으로 살 수록 자기 효능감은 높아진다. 자기 효능감은 어려움에 대처하고 목표를 달성할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말한다. 또한 자신의 욕구와 가치에 기반하여 일, 대인관계, 취미 등을 선택하고 관리하며 자기 책임을 가지고 행동과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려 한다.


나를 뒤덮는 칠흑 같은 밤 쇠창살에 숨겨진 찰나의 어둠 어떤 신에게라도 감사한다. 굴복하지 않은 영혼을 주심에 무참한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나는 움츠러들지도 소리 지르지도 않았다. 운명에 박살 나 머리가 피투성이 되어도 결코 머리를 숙이지 않으리 격렬한 분노와 눈물의 저편에는 무서운 죽음만이 다가온다. 그러나 오랜 세월 위협받아도 나는 무엇 하나 두려워하지 않는다. 지나가야 할 문이 얼마나 좁은지 얼마나 가혹한 벌이 기다릴지는 문제 되지 않는다. 나는 내 운명의 지배자 내 영혼의 선장 <윌리엄 어니스 헨리, 시: 인빅터스(굴하지 않는)>


"바람이 불지 않으면 노를 저어라"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기회를 찾아 나서고 행동하고 상황을 탓하기보다 스스로가 자신의 방향을 설정하여 앞으로 나아가라는 뜻이다. 또한 불확실한 상황을 지켜만 보지 말고 주체적으로 대비하고 준비하라는 뜻을 내포한다.


우리는 주체적으로 살지 않을 때 환경과 남 탓을 한다. 환경과 남 탓을 하면 편안하다.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안도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일수록 도전이라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도전을 당할 것인가? 도전을 할 것인가?


세상의 변화는 우리를 안전지대에만  두지 않기 때문에 언젠가는 남의 도전에 의해 안전존은 사라진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환경을 탓하며 노를 젓지 않고 남들이 시키는 대로 수동적으로 살아갈 것인가?


자신의 한계를 남에게 맡기며 다른 사람의 지시에 따르는 자율성 없는 노예로 살아가지 않기 위해서는 "바람이 불지 않으면 노를 저어라"라는 말을 기억하자.


인간은 50조의 세포로 만들어진 소중한 생명체이다. 주체적으로 살아갈 때 50조의 세포는 활성화되고 행복해진다. 남에 의해 50조의 세포가 움직여질 때 세포들은 자신의 세포가 아닌 다른 사람의 세포가 된다.


역사 속에서 왜 우리는 자유를 찾고자 그렇게 많은 고난을 겪어 왔는가? 우리의 삶을 주체적이고 자율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그런 고통의 시간들을 겪어 온 것이다. 하지만 그 역사를 잊고 우리 스스로 주체적으로 보다는 수동적으로 지시대로만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반문해 본다.


50조의 세포를 자신의 세포로 움직여라.


자신을 자신으로 세우고 주체적 삶을 통해 '자아'라는 존재를 명확히 하자. 그것이 우리가 50조의 세포를 간직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행복하게 하는 방법일 것이다.



아래는 Chat GPT에게 "바람이 불지 않으면 노를 저어라" 의미를 물어본 내용이다. 내용에서 일부 수정하여 올립니다.



<Chat GPT 발췌 수정본, 바람이 불지 않으면 노를 저어라>


"바람이 불지 않으면 노를 저어라."


 이 말은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변화에 대비하라는 조언을 담고 있다. 때로는 안정적인 일상에 안주하기 쉽다. 하지만 현실은 불안정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일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럴 때야말로 우리는 마치 조용한 호수에 띄워진 노를 젓듯이 우리의 삶을 주도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자주 불행한 일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하곤 한다. 그러나 예측 가능한 것들도 불확실성에 가득하다. 인생은 한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그런 변화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노를 젓듯이 우리의 길을 찾아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선택하는 길에는 갈림길이 많다. 때로는 우리의 선택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알 수 없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노를 저어라."  


우리의 삶도 변화와 도전이 있을 때, 그 무게를 느끼며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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