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글향음( 노래와 글로 삶의 향기를 음미하다)
나에게 쓰고 싶은 이야기가 생겼다.
우리 가족 이야기다.
요즘 예지와 다연이가 엄마, 아빠의 결혼 이야기를 자세히 물어본다.
벌써 13년이 된 이야기인대 아이들한테 이야기해 줄 때마다 늘 새롭다.
그 이야기는 추억이 되었다.
지금 이 순간에 다시 넘겨볼 수 있는 나의 삶의 페이지가 되었다.
마냥 순탄하진 않은 이야기도 있다.
그래도 지금 보니 아름다운 청춘의 한 장이 모여 함께한 이야기가 되었다.
나는 여태까지 페이지를 쓴 고마운 신랑에게 하고픈 말이 있다.
“아무 걱정 하지 마. 우리의 노후를 내가 책임지는 그날이 언젠가 그날이 올 거야.”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
예지와 다연이도 아름다운 청춘을 함께 쓰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길.
https://www.youtube.com/watch?v=vnS_jn2ui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