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주차 업계소식(애플 팟캐스트, 알간지의 메타버스 등등)
이번 주 업계 소식. 다들 새로운 아이맥에 열광할 때 나는 애플의 팟캐스트 소식이 조금 신선했음. 크리에이터들의 수익화라는 관점에서 스포티파이와 비교할 부분도 있고. 아무튼, 이번 주에도 수고했어. 주말엔 좀 쉬어야지.... ㅋ
- 애플의 신제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팀 쿡이 팟캐스트의 정기구독 정책도 발표했음.
- 제작자는 월요금 19.99달러에 제작 툴을 쓸 수 있고, 여기에는 구독서비스에 필요한 수단(결제 솔루션, 구독자 관리 등)이 포함된다.
- 정기 구독 요금은 팟캐스트 제작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 170개 지역에서 개시.
- 장점은? 애플 생태계 안에서 고정된 팬과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 우려는? 승자독식의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는 것. 팟캐스트 경쟁 구도에서 소규모 쇼의 생존 가능성 자체가 줄어들 수도 있다.
- 스포티파이와의 차별점? 스포티파이는 팟캐스트 크리에이터들에게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을 제안하고, 애플은 구독모델을 제안한다. 광고 기반의 수익모델보다 정기결제가 더 나은 수익모델이 될 것이라는 평가.
- 유튜브와 패트리온의 벤치마킹한 결과라고 보는 편이다. 애플 팟캐스트가 페트리온만큼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창작자들'에게 매력적인지는 미정.
- 페이스북이 스포티파이와의 협업 모델을 인정했다. 프로젝트 이름은 '붐 박스'.
- 페이스북에서 음악을 들을 때 아웃링크가 아니라 인 앱 플레이어로 음악이 재생된다. 페이스북과 스포티파이는 이런 구조를 함께 고민하는 중.
- 아무리 빨라도 몇 달은 걸릴 거라고 밝혔다.
- 오디오 콘텐츠보다 음악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
- 아이즈원의 활동 종료 시점은 4월 말이다. 멤버들과 소속사 뿐 아니라 팬클럽 위즈원의 상심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나도 위즈원...�)
- 각 멤버들의 소속사들은 제작사 CJ ENM과 활동 기간 연장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국 합의하지 못했다.
- 이에 팬들은 '아이즈원 팬 연합'을 결성하고 트럭 시위를 통해 의사를 전했지만, 여의치 않게 되자 비법인사단 <평행우주 프로젝트 운영위원회>를 설립해 계속해서 이해 당사자들과 대화를 진행, 일부 소속사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펀딩'이 필요하다고 결론.
- 최소 목표 금액은 10억.
- 이 금액은 연장 협의 시, 아이즈원의 활동비로 사용되는 금액. 리런칭에 필요한 기본적인 매니저먼트 비용(숙소, 매니저인건비, 진행스텝인건비 등)과 앨범제작을 위한 초기비용 등.
- 2021년 4월 21일에 펀딩 오픈. 6월 21일까지 예정인데, 3일 만에 22억8천만원으로 228% 달성.
- 결과적으로 국민 프로듀서에서 국민 투자자로, 팬덤 경제의 다른 사례를 만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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