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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우진 Aug 08. 2017

뮤직비디오, 80년대, 기묘한 이야기

Blossoms - Honey Sweet (2017)

블로썸즈는 영국 인디 밴드로, 요즘 쿨하다는 평을 들으며 좀 뜨는 밴드. 2016년에 지산 록 페스티벌에 참여했음. 5명의 멤버들이 모두 93년 이후 같은 동네에서 태어난 친구들로, 그야말로 젊은이들. 맨체스터 부근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함. 


이 비디오가 재밌는 건, 컨셉과 모티브를 80년대 영화들에서 가져왔기 때문. (아예 시간적 배경이 대략 80년대...) 가장 중요하게는 [E.T.]와 [백 투 더 퓨쳐]. 대체 왜 갑자기, 이게 뭘까,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작년 초에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가 영미권에선 신드롬을 일으켰었네. 뮤직비디오라는 건, 그 자체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때도 있지만 대체로 주류에서 성공한 스타일을 반영한다는 점에서(블록버스터 영화나 TV시리즈, 만화, 패션 등등) 이 비디오의 80년대 컨셉은 [기묘한 이야기]의 영향권에 있다고 봐야할 듯. 


아무튼, 흥미로운 점인 듯.


https://youtu.be/tbTmNXbH_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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