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원래 공부를 못하는 사람인가요?

당신의 공부,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이 글을 읽는 당신은 하루에 어느 정도 공부할 수 있는가?

1시간 ~ 10시간, 하루 종일 공부만 하는 사람 등 매우 다양할 것이다.

6시간 이상 공부하는 사람들은 운전자로 따지면 베스트 드라이버다. 궤도에 오른 사람들이다. 6시간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은 마음먹기에 따라 8시간도 10시간도 해낼 수 있다.

문제는 하루에 2시간도

공부를 못하는 사람들이다.

'못'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 그 경계가 분명하지 않다. 학생이나 수험생 등 공부를 해야 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여태껏 한 달에 2시간 이상 공부를 한 날이 5일도 채 안된다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사람이 맞다.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어떤 사람이라도 어느 순간부터 공부를 못하는 사람에서 공부를 잘하는 사람으로 바뀔 수 있다.

그 계기는 바로 오늘 하루다.

오늘 하루 내가 힘을 내서 공부를 4시간 했다면, 내일부터 나는 하루에 공부를 4시간 이상 할 수 있는 사람이다. 6시간을 했다면 6시간 이상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렇게 일주일 중 5일 정도를 6시간 이상 했다면 남이 보기에도 자기 스스로 자신을 바라볼 때도 나 자신은 하루에 6시간 이상씩 공부를 하는 사람이 되어 있는 것이다.

오늘 하루가 중요하다. 그리고 끊임없이 행동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 순간에 운전에 익숙해질 수 없듯이 공부에도 익숙해지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한 시간을 쓰지 않고 '나는 공부와 맞지 않아', 또는 '나는 원래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라서'라는 변명은 그만하자. 처음부터 공부와 맞는 사람, 그리고 처음부터 공부하는 사람은 이 세상이 어디에도 없다. 모두 다 어느 순간부터 공부를 하게 되고 그 순간이 쌓이면서 그만한 결실을 맺게 된 것뿐이다.

이는 비단 공부에서만 나타나는 현상도 아니다. 지 드래곤은 태어날 때부터 랩을 잘하고 춤을 잘 추었겠는가? 그 역시 데뷔하기까지 10년 이상의 힘들고 피나는 연습생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오늘부터 시작이다.

내가 공부를 해야 되는 사람이 맞다면, 또는 내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한다면 변명 따윈 집어치우고 바로 오늘부터 시작하자. 이 글을 보고 있는 시간이 자기 전이라면 자고 일어난 직후부터 공부인생의 시작이다.

시작이 반이다. 시작을 했다면 앞으로 달려가기만 하면 된다. '시작'의 힘은 매우 크다. 사람은 어떤 일에 착수 하기 시작하면 그 일을 지속하고 싶어 하는 습성이 있다. 심리학적으로도 '자이가르닉 효과'에 의해 공부를 시작하면 그것이 뇌리에 계속 남게 되며, 매몰비용의 오류가 긍정적으로 발동하여, 이미 시작한 공부가 아까워서라도 계속하게 되기 때문이다.

더 이상 늦추지 말자. 시작하면 된다.

순간이 쌓이면 매일이 되고 매일이 쌓이면 성공이 된다.

바로 지금 시작하자. 당신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