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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상 Feb 04. 2019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

사람들은 성공을 꿈꾼다. 누구나 성공을 꿈꾸지만 모두가 성공하지는 않는다. 성공에 다다른 사람들은 일부 소수일 뿐이다.


성공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대부분 열심히 산다. 나이를 먹어가면 주변에 열심히 살지 않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열심히 한다는 것은 성공의 하나의 요소임에 분명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어떤 분야든 성공하기까지 많은 문제들에 봉착한다. 노력했음에도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은 이런 문제들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문제라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



성공을 하려면 그 과정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2014년 사법시험 2차 시험에 떨어진 때의 일이다. 그때의 나는 공부량으로는 절대 부족하지 않았고, 노력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지지 않을 만큼 열심히 했다. 하지만 떨어졌다. 그 당시의 내가 인식하지 못한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간 안에 합격 답안을 쓰는 스킬이 부족했던 것이다. 객관적으로 필요했던 것과 실제로 내가 했던 노력은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떨어지고 나서야 깨달았다. 그것이 문제였다는 사실을.


성공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조차 분석이 되지 않는다.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지 알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데, 시작부터 크게 잘못되고 있는 것이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운 정도가 아니라 단추조차 없다.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면 문제점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시작점이다. 문제가 무엇인지만 알아도 반 이상은 해결된다. 인생을 살면서 누군가가 자신의 객관적인 문제점을 정확하게 지적해준다면 정말 감사히 여겨야 한다. 그들을 진정한 멘토라고 불린다. 물론 실제로 그런 사람들은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다.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쉽게 가려한다. 어떤 것이 문제인지 본능적으로 깨달아도 그것을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 합리화를 통해 포기하거나 남에게 의지해서 해결된 결과만을 가지려 한다.


살면서 자주 하는 말인데 인생을 날로 먹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내가 원하는 성공이 값진 것이고 이루기 힘든 것일수록 그에 합당한 노력이 투자되어야 한다. 문제에 부딪혔다면 스스로 해결하려고 해야 한다. 또한 누군가가 자신에게 맞는 해결책을 가져다주길 기다려서는 안 된다.


예로 투자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 투자는 돈을 벌고 싶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진정한 투자는 어떤 종목이든 많은 양의 공부를 필요로 한다.


돈은 벌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를 해야 될 것 같지만, 투자 공부는 너무 어렵고 돈을 잃을 것 같다는 마음에 투자 자체를 하지 않는 사람은 합리화의 트랩에 빠진 것이다. '어차피 난 안돼'라는 마음으로 시작조차 하지 않고 포기하는 것이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투자로 돈을 벌고 있는 사람은 확실히 존재한다. 그들은 당신보다 머리가 하나 더 있거나 팔이 3개인 사람들이 아니다. 같은 사람이다. 고수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처음부터 합리화에 빠져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성공하기를 원하지도 마라.

  

투자를 하고 싶어서 남의 얘기만 듣고 투자를 했다가 망한 사람들은 쉽게 가려한 결과이다.  돈은 벌고 싶은데 투자 공부를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 스스로 공부하기가 귀찮은 사람들이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는 경우이다. 귀찮으니 남에게 의존하는 것이다. 이런 자세는 성공과는 매우 거리가 멀다. 내 인생을 내가 아닌 타인에게 의존하는 꼴이다. '타인에게 의존해도 성공만 하면 되지 않는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라. 자신에게 그렇게까지 도움만을 주는 타인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조심해라. 곧 당신에게 사기 칠 사람이다.



쉽게 가려하지 마라. 문제를 발견했다면 스스로 해결해라. 시험이 한 달 남았고 지금 실력은 턱없이 모자라 보이는 절박한 상황에서 당신은 '한 달 가지고는 안 돼. 포기하자'라고 생각할 것인가 아니면 '어떻게 하면 남은 한 달 동안 합격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할 것인가. 후자이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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