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아니 오후 던킨도넛이 먹고 싶은 스무살 첫째 픽업해주어, 둘재 셋째, 엄마가 좋아하는 도넛을 같이 따로 포장주문을 아들에게 요청하고, 하나로마트 차량등록을 꼭 하라하고 도넛을 각자 챙겨 다시 픽업해 집에 내려주기 전, "미술관 가서 도넛 어때?", " 재밌게 놀다 와요." 철벽 차단 멘트를 다정하게 하고 사뿐히 도넛봉지는 내린다.
온 이곳은 청주시립미술관이다.
가끔, 어떤 나쁜 상을 제거하기에 좋은 표현의 사물들이 많아 그럴 때 오는 것 같다고 인지하며 그러한 효과를 알아갈 즈음, 이럴 때 약처방으로 온다.
가을.미술관. 제맛.제격일세.
이런 생각, 해야지
쾌속 콩나물 시루
미술관 맛
흠
앉혀드리고 싶어요
이런 발과 방향성
미술관위 구도, 밀도 좋아해서
작은 분자를 사랑해서
이 그림이 이리 따뜻함
반할 시선
오, 시선으로부터
앤틱 재구성
구도가 미술관
가을에, 혼자라 제맛 제격 미술관
나와보니, 1, 미술관 전시 관람 후 나와보니, 2, 나 혼자 오상악상을 내려놓고자 무심 전시 구경을 나와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