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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단지살롱 Jun 17. 2024

타자기로 친 그들의 한 문장

소설을 읽지 않고 그 누구의 얼굴도 그릴 수 없다

                             


  글을 쳐서 떨어뜨리고

키보드와 다른 입력 방식이

키 금속판의 배열이

            먹지를 두드리는 소리

    타자기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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