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긴 추운데
"추우면 들어와."
"춥긴 추운데 괜찮은 차가움?"
물소리가 새소리가 바람과 함께 야트막한 물가의 나무가 물에 심긴 듯 흙에 심긴 건가 몇 그루 서 있는 가운데 책을 읽는다. "왜 일하는가"를 읽으며,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읽던 사람이 사진을 찍어 보낸다.
각자의 물음표를 자연 속에서 삶인 글에서 찾아본다.
사월의 연두잎들이 화려한 형광을 발한다.
깊을 얘기를 신화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