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장면을 추가하기 위해
수영장이 휴관한 2월이었다.
휴관이라도 운동을 하려면 했겠지만, 일을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신체에너지가 저조했다.
동면한 곰처럼, 에너지가 차오를 때까지 기다렸다.
스무 살, 이후 30년이 지나 남자친구이던 남편이 식단과 운동을 시작한 것도 있고 신체 에너지가 봄의 기운을 감지한 것도 있겠고 다른 이미지를 새기고 밭을 매듯 일을 하는 게 좋겠다 싶어 사람이 많아도 물속 걷기만 하더라도 운동 시간을 다시 추가하고자 한다.
제일 어정쩡한 시간에의 여유로움의 수영 자체를 못 하더라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규칙성을 부여해 하루의 장면에 다른 장소의 장면도 각인하는 것이다.
삼월의 수영장은 바쁘지만 어쩌면 그 장면은 나에게 필요할 것 같아서.
뇌가 사랑하는 안전 설계도, ‘루틴(Routine)’의 마법
예측 가능한 반복이 만드는 세로토닌의 안정감과 몰입의 리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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