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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기 Jun 05. 2020

취향노트 플랫화이트

플랫화이트?

최애커피는 늘 플랫화이트다. 처음 받아 들면 생각보다 적은 양에 오잉? 하게 되는 그런 친구다. 카페에서도 플랫화이트를 주문할 때면 "양이 적은데 괜찮으세요?" 되묻는 일도 더러 있다. 그럴 거면 라떼를 먹으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아무리 샷을 추가한 라떼를 먹어도 뭔가 플랫화이트가 주는 만족도 같진 않다. 플랫화이트와 라떼의 정확한 차이는 모르지만 양이 적고, 커피의 풍미가 더 강하다는 인상을 주는 커피가 플랫화이트다. 내 오랜 친구가 좋아하는 걸 보고 따라서 마시다가 둘의 최애가 되었다.

작은 양에도 충분히 만족감을 주는 커피, 플랫화이트. 나는 따뜻한 플랫화이트는 바로 입에 넣을 수 있을 만큼의 온도일 때가 가장 좋다. 입에서 퍼지는 강한 커피 향과 부드러운 그 느낌을 간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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