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화이트 잘하는 카페를 물어본다면 난 이 집이다. 사실 커피를 잘 내리는 카페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라?라는 의미인 듯 한 가게는 수원역과 행궁동 사이 주택가에 있다. 조금 친숙한 옛집을 개조한 가게는 이층까지 이어진다. 핸드드립과 머신을 모두 사용해 드립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까지 만족한다(참고로 디카페인 핸드드립도 있다). 케이크 수준도 일품이고 전반적으로 카페 운영에 대한 내공이 상당한 인상을 준다.
플랫화이트를 머금었을 때 우유의 온도나 거품의 밀도가 상당히 촉촉하다. 원두는 적당히 고소한 맛을 낸다. 인스타그램 공지에 보면 스트롱홀드 s7 pro를 통해서 스페셜티 제공을 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커피에 관해서 관심이 많거나 내공이 깊은 커피 덕후들이 간다면 만족할만한 공간과 맛을 느낄 거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