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0일 말씀요약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민족에게 해방의 기쁨도 잠시.
눈 앞엔 홍해 바다, 등 뒤엔 추격해 오는 이집트 군대...
차라리 항복하고 돌아가 다시 종이 되어 살자는 백성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다.
믿음의 원칙은 바다가 갈라지면 들어가는 것.
홍해가 갈라져 바닥이 드러나기 전까진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
그것을 믿음이라 한다.
가끔, 믿음이 투철한 사람일수록 갈라지기 전에 바다로 뛰어든다.
영웅놀이의 시작. 본인이 움직이면 세상이 바뀌리라 착각한다.
하나님이 자기에게 특별한 권능을 줄 것으로 오해한다.
그래서, 갈라지기 전에 바다로 뛰어들면... 빠져서 옷만 젖는다.
기다릴 수 있는 용기,
그것이 믿음이다.
코로나의 시대,
일상은 망가져 검은 바다 같다.
언제 뭍이 드러날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린다.
갈라질 때까지...
내가 아닌 그분이 그리하실 때까지...
2021. 1. 10. 송내사랑의교회 박명배 담임목사님 말씀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