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7일 말씀요약
[본문]
베드로는 자기 먹을 고기를 잡는 생계형 어부는 아니었다.
자기 먹을 꺼였으면 몇 마리 잡으면 됐지 밤샐 이유는 없었다.
아마도 그는 기업형 어업인이었을 것이다.
그가 고기를 잡아야 가공, 유통, 도매, 소매, 관세 등 어업 경제계가 돌아갔을 것이다.
그의 실패는 공동체의 실패이고 두려움이었을 것이다.
그랬기에 조업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해 밤을 새어 수고했던 것이다.
베드로의 생계가 많이 어렵진 않았어도,
“아, 이렇게 사는게 맞는건가?”
하는 시점에 예수께서 조용히 찾아오신다.
그리고 솔루션을 제공하신다.
지금까지는 밤에, 얕은 곳에서 조업을 했겠지만,
이제 낮에, 깊은 곳에 그물을 던져보라 하신다.
엉뚱한 요구가 아니라 합리적인 제안이이셨다.
베드로는 자신의 업력을 강조하며 주님의 말씀을
무시하지 않았다.
[현실]
코로나로 떡볶이 장사가 잘 안되서 힘든 사장님께
주님이 찾아오신다.
“코로나로 손님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터이니
고추장을 조금 더 사용해서 칼칼한 맛을 구현해 보렴.”
“주님, 떡볶이에 대해서는 제가 더 잘 알아요.
그보다 돈 좀 잘 벌게 복 좀 주세요.”
“손님들의 입맛을 맞춰야 돈을 벌지 않겠니...”
작은 깨달음과 부르심, 그 목소리에 고집 피우지 않고
스치듯 그 작은 아이디어에 순종하여 실행해 보는 것...
[깨달음]
매번 느끼지만 주님이 나보다 더 창의적이시고 혁신을 선호하신다.
나는 예수님이 제안하시는 ‘변화의 솔루션’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가?
2021. 1. 17. 송내사랑의교회 박명배 담임목사님 말씀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