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의 나무로 깍은 조각이 순례자들을 보살펴주시는 야고보 성인이다.
이곳은 르퓌순례길이 거쳐가는 마을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콩크Conques.
콩크 대성당에는 최후의 심판 장면을 새겨넣은 그 유명한 합각머리(이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얘기하려 한다)가 있다.
콩크에서는 성당 뒤편에 있는 수도원 숙소에서 묵는 게 좋다. 다른 순례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나면 신부님이 나와 이 합각머리를 설명해주고, 성당 안에서 미사를 올리며 음악회도 열린다. 이 모두가 영원히 잊지못할 감동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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