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 D+107일
오늘의 아침 밥상 '동글동글 떡구이'
동그랗게 경단을 만들듯 빚어 구워낸 떡이옵니다!
특별한 솜씨로 정성을 다 해 빚은 뒤 구워낸 떡처럼 그 자태가 아름답고 귀여운 이 떡을 보고 있자니 이런 말이 들리는 듯했다. 처음 유튜브에서 이 떡구이를 를 봤을 때의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 떡이 그냥 가래떡을 뚝뚝 잘라 에어프라이어에 굽기만 한 것이라니...
떡이 만들어지는 동영상을 보지 않고는 나도 믿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구워도 그런 예쁜 모양이 나오는지 직접 도전해 보기로 결심했다.
유튜브에서 본 것처럼 에어프라이어에 종이 호일을 깔고 가래떡을 듬성듬성 작게 잘라서 적당히 거리를 두고 놓은 뒤, 180도로 10분 구웠더니 이렇게 귀여운 모양으로 맛있게 구워진다.
정말 예쁘고 따뜻하며 바삭하고 쫄깃하니 따님의 평가는 A+
꿀에 찍어먹으면 맛도 기막히다. (취향껏 드시라고 '고추장+케첩'도 준비했는데 따님은 꿀 만 드심)
에어 프라이어에 그냥 구운 거라고 하니 따님의 반응은 "와~ 대박~"
뒤늦게 식탁에 앉은 아내의 반응 역시 "이게 그냥 가래떡을 잘라서 에어프라이어로 굽기만 한 거라고?"
모두들 내가 유튜브를 처음 봤을 때와 다르지 않다.
이 레시피를 처음 만든 사람은 가래떡이 이렇게 구워진다는 걸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정말 궁금하다.
세상엔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나 같은 아저씨도 이렇게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유튜브와 SNS도 대단하다.
74번째 아침 밥상 : 동글동글 떡구이 (난이도 하)
소요시간 : 10~15분
[재료]
가래떡, 꿀, '고추장+케첩' 소스 또는 양념치킨 소스등 취향껏 준비한 소스
[레시피]
가래떡을 칼이나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작게 자른다
에어프라이어에 종이 호일을 깔고 떡을 적당한 간격을 두고 올린다
180도로 10분 굽는다
꿀이나 소스를 찍거나 뿌려서 맛있게 먹는다
{Tips!]
떡 크기는 마지막에 동그랗게 될 것을 감안해서 가로세로 정비율로 잘라주면 됨
구워지면서 서로 붙지 않도록 적당한 간격을 두고 세팅필요 (아래 '참고 레시피 동영상' 링크 참고)
※ 참고 레시피 동영상
https://www.youtube.com/shorts/d4C_Db5E7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