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저녁밥상]
'마늘 치즈 감자구이'
휴직 아빠의 스페셜 저녁밥상 (23.11.18)
휴직 D+171일
스페셜 저녁 밥상 '마늘 치즈 감자구이'
오늘은 특별히 저녁 밥상을 준비했다.
따님이 감자튀김 같은 바삭한 감자를 좋아하는데, 기름에 튀기는 감자튀김은 너무 기름질 것 같아서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감자 메뉴를 고민하다 오늘의 메뉴 '마늘 치즈 감자구이'를 발견했다.
*참고 레시피 동영상 (유튜브 쿠킹하루 채널 감사합니다... 꾸벅^^)
https://www.youtube.com/watch?v=Aqc9mcVKgo4&t=200s
오늘 저녁밥상 '마늘 치즈 감자구이'는 기름에 넣고 튀기는 것이 아니라 감자를 잘라서 올리브유를 버무려 다진 마늘과 각종 가루들로 옷을 입혀 오븐에게 업무지시를 내리고 기다리면 되는 레시피이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지 않을 것 같아서 도전했다. 사실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맥주가 마시고 싶어서였다는 것은 가족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비빌이긴 하지만 말이다.
'마늘 치즈 감자구이'가 완성되자 온 가족이 환호성을 지른다!
비주얼도 근사하고 짭짤하면서도 바삭하고 마늘향까지 나는 이 맛에 A+등급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따님의 '최애' 메뉴로 새롭게 등극하는 순간이다!
가장 큰 단점이라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는 것인데, 기다림의 시간은 맥주와 함께 하면 되니 그것도 그리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감자를 먹기 시작할 때 이미 배가 부르고 술기운이 올라 있는 상태가 된다는 것 빼고는 말이다.
다음에는 감자요리가 완성되기 전에는 맥주를 따지 말아야겠다.
솔직히 따님의 최애 메뉴가 아니라 아빠의 '최애 안주'가 생긴 것 같다.
스페셜 저녁 밥상 '마늘 치즈 감자구이' (난이도 중하)
소요시간 : 약 1시간 ~1시간 20분
[재료] 감자 큰 컷 3개 (작은 것은 5개 정도), 전분, 올리브유, 오레가노, 다진 마늘 (마늘 플레이크도 가능), 고춧가루, 빵가루, 소금, 파마산 치즈
[레시피]
감자는 껍질 제거 후 웨지 스타일로 컷팅한다. (1개당 8조각)
감자를 보울에 담고 끓는 물을 부은 뒤 소금 1큰술을 넣고 약 20분 동안 익혀준다.
20분 후 감자를 건져내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다.
감자와 버무릴 가루들을 준비한다. (용량은 아래 참고)
파마산 치즈 30~40g (종이컵 1컵 정도), 전분 2큰술, 오레가노 1/2큰술,
고춧가루 1/2 티스푼, 소금 약간, 다진 마늘 또는 마늘 플레이크 1큰술
오븐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물기를 제거한 감자를 옮기고 올리브유 2~3큰술 정도를 코팅한다.
(팬 위에서 버무리는 것도 가능하고, 지퍼락이나 위생 비닐봉지에 넣어서 버무리는 것도 가능)
다진 마늘을 준비한 경우 가장 먼저 감자와 버무린다.
그 후 준비한 가루들을 오븐팬에 부어가면서 버무려 감자에 붙도록 해준다.
버무려진 감자를 팬 위에서 대강 정렬하면서 빵가루 1컵 (40g)을 뿌리면서 꼼꼼히 입혀준다.
185도로 예열된 오븐에 40~50분간 굽는다. (오븐마다 시간이 다르니 확인필수!!)
[Tips!]
각종 가루나 빵가루를 입힐 때는 이전 단계에서 달라붙게 한 재료가 떨어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진행 필수
비닐봉지를 활용해서 버무리는 것도 좋으나 오븐팬 위에서 진행해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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