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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침아빠 Mar 27. 2024

123. 겉바속촉
'갈릭 잠봉 치즈 브레드'

휴직 아빠의 아침 밥상 #123 (23.11.21)

휴직 D+174일

오늘의 아침 밥상 '갈릭 잠봉 치즈 브레드'

허니 갈릭 버터를 활용한 토스트는 어떻게 만들어도 맛이 좋다


그래서 딸에게도 자주 만들어 주고 있고, 아침 밥상에도 많이 올렸던 메뉴가 '허니 갈릭 토스트'였다. 

그런데 항상 만들던 토스트가 약간 식상해서 허니 갈릭 버터를 활용한 새로운 레시피를 찾던 중 발견한 유튜브 채널이 있다. 그 채널은 바로 '정미의 밥상'이다. 


'정미의 밥상' 채널에 들어가 보니 나의 아침 밥상에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예쁜 메뉴들이 상당히 많아 마음에 쏙 들었다. 그중에서 허니 갈릭 버터를 활용한 레시피를 활용해서 오늘 아침 밥상을 차렸다. 

(참고로 '정미의 밥상' 운영자분과 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오늘의 메뉴인 '갈릭 잠봉 치즈 브레드'는 그동안 딸에게 많이 만들어 주었던 <'허니 갈릭 버터 토스트'의 오븐 용기 투입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오븐 용기에 담아서 계란물을 적셔 조리하니 프렌치토스트처럼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가미되었다. 진정한 겉바속촉이 실현되었다고나 할까? 허니 갈릭 터를 활용하는 것은 동일히지만 계란의 부드러움이 좀 더 강조된 메뉴라 이름은 '갈릭 잠봉 치즈 브레드'로 명명했다.


오늘의 메뉴는 우선 식빵 3장을 4 등분해서 12조각을 만들고 그 식빵을 오븐용기에 담아 굽는 레시피인데, 그 과정에서 식빵은 계란물에 충분히 적셔서 부드럽게 하고 식빵을 6조각씩 2층으로 쌓는데 그 사이에 잠봉과 치즈를 넣어 맛을 더한 레시피다. (자세한 레시피는 하단 참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허니 갈릭 버터를 활용해서 오븐에 구우면 맛있는 향이 온 집안을 가득 채운다. 그렇게 향기로 아침을 깨운 오늘 아침 밥상에 대한 딸의 평가는 A+다. 맛있었는지 이런저런 수다를 떨면서 아침을 먹다가 시간이 가는 줄을 몰랐다. 늦지 않으려고 허둥지둥 뛰어가는 딸의 모습을 보니 내가 너무 말을 많이 시켰나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혹시 지각을 한건 아닌가 해서 딸에게 카톡을 보냈다.

"딸, 늦은 거 아냐?"  아마도 조회를 하거나 수업을 하는지 한참을 확인도 없던 딸에게 답장이 왔다.

"ㅋ 지각 30초 전에 착석"

아마도 딸은 빛의 속도로 뛰어간 모양이다. 

딸과의 수다를 줄이고 싶은 생각이 없으니 내일은 밥을 좀 더 일찍 완성해야겠다. 




123번째 아침 밥상 : 갈릭 잠봉 치즈 브레드  (난이도 中下)

소요시간 : 30~40분 

계란물을 부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재료]

식빵 3장, 잠봉 2장, 계란 2개, 소금, 후추, 슬라이스 치즈 2장, 모짜렐라 치즈 적당량

허니갈릭버터 (마늘 3~4쪽, 버터 30g, 꿀 1큰술, 파슬리 1큰술)


[레시피]

식빵 3장은 테두리 자르고 4등분 준비

허니갈릭버터는 버터를 살짝 녹여 다진 마늘, 꿀, 파슬리 각 1큰술씩 섞어 만들어 놓는다.

계란 2개 소금 한 꼬집 넣고 풀어놓는다

오븐용기에 허니 갈릭 버터를 살짝 발라 준다

자른 식빵 6조각 먼저 오븐 용기에 갈고 계란물을 절반을 부어 잘 스미도록 발라준다

빵 위에 잠봉이나 햄을 덮고 그 위에 슬라이스치즈, 모짜렐라 치즈 순서로 얹는다

다시 그 위에 식빵 6장을 올려주고 남은 계란물을 부어 잘 스미도록 바른 후

허니 갈릭 버터를 빵 위에 골고루 잘 발라준다

180도 예열된 오븐에  15~20분 굽는다

구워진 위에 꿀을 뿌려 마무리한다.


[Tips!]

부드러운 빵을 원한다면 식빵을 계란물에 먼저 담가 일정시간 스며들게 해서 오븐 용기에 넣으면 좋음

허니 갈릭 버터는 빵의 절단면 사이사이까지 골고루 발라주면 더 맛있다.

오븐의 성능에 따라 굽는 소요시간이 다르니 잘 지켜보는 것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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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아빠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dads_breakfast_morningpapa


※ 참고 레시피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7njOPxlyNU

2층으로 쌓은 빵 사이의 치즈와 잠봉이 맛을 더해준다.
한 조각씩 잘라서 덜어 먹으면 금세 한 그릇을 다 먹게 될 만큼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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