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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리우리 Jun 02. 2017

그렇게, 온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날이 있다

이런날을 지나야 정말 잘 지울 수 있는 거겠지 

잘 잊고 있었다 

한달을 넘게 나름의 최선을 다해 애를 썼는데 ... 

혼자 여행도 떠나고 

평소 즐기지 않던 영화관도 그렇게 들락거리고 

읽고 싶던 도서리스트 10권을 끝냈고 

사람들을 피하고 싶지만 더 많이 만나려 노력도 했는데 

그렇게 잘 잊고 있는 듯 했는데 

오늘은 하루종일 그 사람 생각을 멈출수가 없다 

이것도 잘 잊어가고 있다는 반증이길... 


그렇게, 온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날이 있다. 

하지만 이런날을 지나야 정말 잘 머릿속에서 지울 수 있는 거겠지 

피하지 말고, 지금의 이 시간을 대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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