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화 수술대에 오를 때까지...

by Woo seo

''우서 씨 어디신가요 저희는 감나무 식당 부근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가고 있는데 몸이 그래서 늦고 있습니다. 지금 연호역 1번 출구 부근 방공포병학교건너편

버스 정류장 부근입니다.

''그쪽으로 바로 가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우서는 무전을 받고 여기 잠시 숨어 있었다.


그 순간

리더의 무전이 들려왔다.

''지금 우서 씨가 이야기해 준 정면 돌파 하는 척 후퇴를 반복하고 있다.

우리는 A, B 구역을 더욱 넓게 위치한다!''


그렇다 우서의 생각은 C, D 부근으로 모기 파는

수색을 할 것이고 점점 연호역 사거리 쪽으로 그게 우회를 하면서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A, B 구역을 최대한 넓게 반달 모양으로 배치를

한다면 모기파에게 아직 더 큰 원으로 포위하고 있다는

착각과 반달 모양의 끝쪽에서 빠르게 모기파 놈들을 파악할 수 있기에

후퇴도 무사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잠시 후

대령님이 도착했다.

''오빠!!!''

휘영이는 차에 내려 우서를 향해 달려왔다.

''위험해 함부로 여길 오면 어떻게 해!!''

''미안해 빨리 가자!''


치직 연호역 사거리 쪽에 위치하던 한 병사의 무전이었다.

''모기파 무리에서 천천히 걸어 나오는

빨간색 가죽 옷을 입고 있는 저놈 저놈이 모기파 대장입니다.

저희가 잡았던 동생이라고 하던 놈이 이야기했던 놈과 인상착의 가 일치 합니다.''

리더가 답을 했다.

''지금 사격중지

각 위치 이동만 하도록 의미 없는 사격은 오히려 우리 위피만 더욱 정확하게 노출된다''


그 말을 들은 우서는 망원경으로 연호역 사거리를 봤다.

희미하지만 분명 빨간색이 보였다.


1. 연호역에서 적 대장까지의 거리는 사정거리 내에 있지만,

정확하게 명중시키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거리다.

2. 포격 지원을 요청하면 우리 아군도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위치라 함부로 사용할 수 없다.

3. 총을 쏘면 적에게 우리 위치가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쉽게 발포하기 어렵다.

4. 그렇다고 적 대장을 방치할 수는 없다.

대장은 모기파 인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일부러 위험을 감수하며 노출되고 있다.

5. 대장은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면서 계속해서 우리 위치를 확실하게 파악하려 하고 있다.

6. 이처럼, 총격을 가하기에는 여러모로 애매하고 신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서는 리더의 판단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을 했다.


''안 돼! 못가 지금 오빠 빨리 수술해야 해!''

휘영이는 눈치를 채고 있었다.

우서가 저 대장을 저격하기 위해 다시 돌아가려고 할 거라는 걸..


''저놈만.....''

''오빠... 제발... 오빠 지금 많이 다쳤어''

우서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휘영이만 쳐다보고 있었다.

''딱 한 발만...''


오빠의 정신력, 그리고 책임감을 알고 있는 휘영,

고심 끝에... 휘영이는 대령에게 이야기를 했다.

''대령님 오빠 딱 한 발만 쏘고 온데요''

최대령은 이야기했다.

''우서 씨 지금 연호역 주변으로 가는 건 위험합니다.

오히려 우리 아군들의 위치가 정확하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네... 알고 있습니다.

방금 생각이 난 루투가 있습니다''

''어떻게 이동하실 생각입니까?''

최대령은 지도를 펼쳤다.

우서는 그 지도를 손으로 가리키며 이야기를 했다.

''지금 빠르게 연호역 사거리 쪽에서 좌회전하고 난 뒤

고모역 쪽으로 이동해서 월드컵 삼거리 저놈들 뒤쪽으로 가는 루투를 생각했습니다.''

''일단 이동하시죠!''

그들은 빠르게 우서의 말대로 그렇게 이동을 했다.


연호역 사거리를 지나면서 우서는 리더에게 무전을 했다.

''지금 다들 괜찮으시죠? 지금 리더 말대로 사격 중지 하십시오! 노출됩니다.

그리고 지금 고모로를 통하여 모기파 뒤에서 그 빨간 대장 놈을 저격하고 저는 바로 병원으로 갈 것입니다.''


리더는 단호하게 이야기를 했다.

''안됩니다 지금 팔도 그런데 저격을 어떻게 합니까!

그리고 오늘 밤까지만 버티면 되니깐 우서 씨는 빠르게 수술하러 가셔야 합니다.''


''저의 생각이지만 몇 시간 뒤면 지금 계신 곳이 포위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렇게 된다면 오늘 저녁이 되기 전 전멸할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딱 한 발만 쏘고 후퇴할 테니 너무 걱정 마십시오!

그리고 시야 확보는 하되 조금씩 후퇴를 해주십시오

제가 저격 후 바로 포격지원이 될 겁니다.''


''알겠습니다. 그래도 우서 씨 무리는 하지 마십시오!''

''네 알겠습니다. 저 수술하고 뵙겠습니다.''



차 안에서 최대령은 왜 월드컵 쪽이 아닌 고모로 쪽을 선택했는지 질문을 했다.

그리고 우서는 자신이 생각한 이유를 자세하게 이야기를 했다.


''제가 고모로 쪽을 선택한 이유는 연호역 사거리에서 고모역 방향,

물론 이런 노출이 위험해 보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왼쪽으로 이동하면 모기파가 이미 어느 정도 우리 위치를 짐작하고 있던 상황에서,

아예 우리 군인들이 여기 있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셈이 됩니다.


이렇게 일부러 노출시키는 이유는, 상대가 혹시 우리가 다른 방향으로 빠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 하게 만들고, 오히려 "이들은 확실히 여기에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서 상대의 시선을 이쪽에만 집중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모기파가 확실히 인지했기에 쉽게 우리 쪽으로 다가오지 못하게 만들 수 있고,

연호역 사거리 쪽에 더 신경을 쓰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시지에서 넘어온 상황이기 때문에 고모로 방향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을 할 겁니다. 물론 경계를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지금까지 모기파에게 고모로 쪽으로 별다른 기습도 없었고, 우리가 연호역 사거리에 있다는 사실을 상대에게 확실히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최대령님이 말씀하신 연호역 사거리의 반대쪽,

그러니까 월드컵 방향은 상대 간부가 있을 가능성이 높고,

아직 모기파 인원이 남아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B, C팀이 B구역 있었기에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C구역에서 공격은 하지 않았지만!

모기 파는 충분히 C구역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쪽에서는 주변 수색도 계속 진행되고 있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고모로 쪽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고모로 쪽에서 기습을 하지 않았기에

기습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 전에 저희가 도착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우서의 이야기를 들은 최대령은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우서가 왜 군인이 아닌지... 이해할 수 없었고

좀비 대장 제거 임무에 어떻게 혼자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또 포격 지원 요청을 한 번이 아닌 포의 개수와 위치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우서 씨 그러면 고모로를 통하여 가는데 위치가 발각되면 어떻게 할까요?''

''아쉽지만 저희는 후퇴를 해야 되고

전투조 군인들 전부 연호역 부근에서 담티역 쪽으로 후퇴를 하면서 지금처럼 버텨야 하겠죠...''

''알겠습니다. 빨리 가봅시다!''


잠시 후

고모로를 통해 월드컵 삼거리에 도착을 했다.


''최대령님 15분 후 저놈들에게 포를 선물해줄 수 있도록

포격 지원 요청 바랍니다.''

우서는 최대령에게 포격 지원 요청을 하고

저격을 하기 위해 산으로 올라갔다.


물론 전투조의 부축을 받으면서

5분 정도 올라가니 경사는 있지만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곳이 나왔다.


거리는 300M 이상 우서는 저격을 준비했다.

하지만 왼팔이 말을 듣지 않았다.


''이제 10분 후 여기에 포가 떨어질 텐데.... 집중해야 한다....''

우서는 혼잣말을 하면서 집중을 했다.


전투조는 우서의 앞에 서서 둥글게 몸을 말면서 이야기했다.

''제 등을 거치대 삼아 저격 하십시오!''


우서는 그의 등에 총을 올리고 조준을 했지만 많이 흔들리고 있었다.

왼발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그러자 휘영이는 옆에서 안아주며 지탱할 수 있는 도움을 주었다.


우서는 오직 조준과 오른손의 방아쇠만 당기면 되었다.

습....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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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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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전투조는 우서를 업고 내려갔다.

최대령은 마중을 나와 우서를 차에 태우고 부대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리더는 망원경으로 모기파 대장만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었다.


잠시 후 총소리 한 발이 나면서 확인하고 있던 모기파 대장이 쓰졌는 걸 확인한

리더는 무전을 했다.

치직 모기파 대장 사망 확인되었습니다.! 우서 씨! 빨리 후퇴하세요!!



리더의 무전이 끝나는 순간 포가 떨어졌다.

쾅쾅쾅 쾅쾅쾅......


우서는 리더의 무전 그리고 포의 소리가 들리며 기절을 했다.


최대령은 빠르게 부대로 복귀를 했고

우서는 빠르게 수술대에 올랐다.


우서의 수술을 담당할 민간 의사, 군의관은 철근 제거 수술, 발목뼈 고정 수술을

동시에 진행을 했다.

우서는 이미 피를 많이 흘렸고, 체력도 한계에 다다라서

수술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했기 때문이다.


그 시각

수술실 밖에서 휘영이는 우서의 수술이 무사히 끝나도록 기다리고 있었다.

희망이에게 이야기를 해주면서....

''희망아 아까 봤지? 아빠 어떤 사람인지? 팔에는 공사장 철근이... 발목은 골절인데...

그 상황에도 아빠 저격하는 거 봤지?

아빠 수술 무사히 끝내고 나올 거야 절대 포기할 사람아 니니 깐! 희망이도 같이 기도해 줘...''



리더는 우서가 무사히 부대로 복귀를 했으며 빠르게 수술에 들어갔다는 보고를 받았다.


모기파의 세력은 엄청나게 약해졌다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리더는 방심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며

지속적으로 경계를 하고 있었다.


30분 뒤 많이 지친 전투조 그리고 병사들에게 무전을 했다.


치직

'' 교대로 경계와 휴식, 식사를 합시다.''


무전을 마치고 뒤를 돌아보는 순간......


수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