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살롱에서 피어난 인문학

by 우선열

2026년 2월 9일 강남역 재전빌딩 코지모임공간 2호점에서 2월 문예살롱이 열렸다.

문단 새내기인 나는 '행복한 글쓰기' 수업'도중 문예살롱을 소개하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 선생님을 졸라 추천을 받을 수 있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격이었다.

그런 용감함 덕분에 이 글을 쓸 수 있으니 무모함이 때로 덕이 되기도 한다. 단 한 번의 참석이었지만 이 모임이 내 글쓰기 방향에 이정표가 되어 줄 수도 있겠다는 예감이 든다. 글쓰기 연습생인 내게 더 필요한 것이 인문학적 고찰임도 깨달았다. 그간 독서의 힘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무조건 많이 읽기에 불과했다. 그 방법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방향을 잡아 주거나 끌어 주는 사람이 있다면 지름길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문예살롱과 일반적인 문학모임의 차별점은 리더들의 놀이터라는 점이다. 문학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고 이를 경영과 삶에 접목하는 '지적 커뮤니티'의 성격이 강하다. 전문직 종사자들이 업무적인 네트워크를 넘어서 문학이라는 공통분모로 유대감을 쌓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공부모임이라기보다는 일상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하는 문학적 감수성을 회복하는 공간이다. '문학을 통한 인간 이해'라는 목적이 뚜렷하고 추천을 통해 프라이빗하게 운영된다.

이승도는 헤드헌터님은 "사람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도구는 문학이다"라는 철학으로 이 모임을 이끌고 있다. 주로 고전을 다루지만 때로는 현대문학이나 시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텍스트를 선정한다. 작품 속에 투영된 인간의 욕망, 고뇌 선택의 순간들을 재해석하는 과정이다. 이승도 전무는 문학과 리더십을 결합한 주제로 강연을 자주 한다, 최근에는 '문학으로 사람을 읽다'를 출간했다

이승도 전무와 함께 이 모임을 이끌고 있는 호스트 이성숙작가는 문학적 전문성과 창작의 관점에서 모임의 깊이를 더한다. 시인 수필가 소설가로 등단한 현역 작가로 작품의 문학적 구조와 예술적 가치를 전문적으로 해설한다. 글쓰기 강좌나 워크숍을 병행하여 작가들의 글쓰기를 돕는다. 최근에는 'AI시대의 문학'에 주목하여 양성형 AI을 활용한 글쓰기와 그 안에서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목소리를 찾는 법을 강의한다.

최근 저서로 'AI시대 인간의 목소리'가 있고 우리 최원현 선생님이 서문을 써주셨다.

이승도 전무의 사람을 읽는 눈과 이성숙작가의 문장을 빚는 손이 만나 시너지를 내는 것이 문예살롱의 가장 큰 매력이다.

나는 2월 강좌에서 유혜선 교수의 나를 채우는 그림 인문학 강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꽃이 어디있으랴'를 들었다. 막연히 좋아하던 프리다 칼로 라는 화가가 내 삶속으로 생생하게 걸어 들어 오는 듯했다. 탁월한 강의 때문에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애정이 생겼다. 3월, 이성숙 작가와 박덕규 교수의 강좌가 기다려진다.


<3월 문예살롱 안내>

1) 장소: 코지모임공간 2호점

서초구 서운로 142-4

재전빌딩 2층

강남역 8번 출구 200m

2) 일시: 3월 17일(화)

19:00~21:00

(6시부터 입실)

3) 강사 : 이성숙작가

주제 1: 아마추어 전성시대, 당신의

서명을 찾아라 ("AI 시대, 인간의

목소리" 저자 특강)

주제 2: 박덕규단국대명예교수

문학이야기(가제)

시인. 소설가. 평론가

4) 식사 제공

5) 참가비: 3만 원

카카오뱅크 이성숙

3333-32-8902170

6) 선물 : 신간책

"AI 시대, 인간의 목소리"

(2월 문예살롱에서 받은 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