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근차근.
주문한 책이 도착했다. 수잔 와이즈 바우어 작가의 2003년 작품 <독서의 즐거움>과 최인아 대표의 2023년 작품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이다. <독서의 즐거움>의 부제는 '청소년에서 성인 독자까지 고전 독서를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가장 완벽한 지침서'이고,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의 부제는 '최인아 대표가 축적한 일과 삶의 인사이트'이다. 모두 오래 읽고 싶었던 책이고 읽을 때가 된 것 같아 주문했다.
수잔 와이즈 바우어의 이름은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 역사 이야기>를 접하면서 알게 됐다. 군역을 마친 다음 해인 2010년이었다. 작가의 저작 목록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기억해두었고, '독서 교육'을 공부하기 시작한 2023년에 드디어 구입했다. 최인아 대표의 이름은 그가 운영하는 '최인아책방'을 접하면서 알게 됐다. 꽤 멋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라는 책 제목 또한 너무 근사하지 않은가?
이 2권 가운데 최인아 대표의 책을 먼저 읽을 생각이다. 내일부터 5일 동안 이어지는 휴가 기간에 일독을 마치고 싶고, 다 읽은 다음 초서 및 리뷰 작성까지 마칠 계획이다. 수잔 와이즈 바우어의 책은 2023년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 읽을 예정이다. 하반기 독서의 큰 목표를 '공부'로 잡은 게 2023년 5월이며, 바로 이 '공부'가 내 인생 후반기를 책임져 줄 것이라는 생각을 나이 마흔 하나가 된 2023년부터 강력하게 하고 있다.
다시 정신을 다잡고 차근차근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