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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날으는 돼지 Oct 18. 2022

남는 건 사진뿐이라는 새빨간 거짓말

"제가 승무원으로 오래 일했으니까 다들 제 인생의 가장 큰 경력과 경험이 승무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해요.


제 인생은 승무원을 하기 전후로 나뉘는 게 아니라 기록하기 전후로 나뉩니다, 라고요.


기록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에겐 단 한 줄이 남았을 겁니다.


2012년 입사-2021년 퇴사


기록하지 않았던 학창 시절은 제게 딱 한 줄로 남아있거든요. 고등학교 입학-졸업, 대학교 입학-졸업.


하지만 기록을 시작한 이후의 제 삶은 한 줄로 요약할 수가 없는 거죠. 제게는 이제 수많은 한 줄과 장면과 이야기가 남아있습니다.


훗날 퇴사하거나 은퇴를 했을 때, 여러분에겐 몇 줄의 이야기가 남아있을까요."


건강보험공단에서 기록 비법 강연을 했을 때의 원고 내용을 가지고 왔어요ㅎㅎ


독자님들에게도  기록 비법이 일상을   기억하고 남길  있는 방법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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