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마케팅의 바이럴 노하우
바이럴은 모바일 게임 마케팅에 있어서 론칭 전부터 기본적으로 준비해야만 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원하는 키워드 검색 시 원하는 콘텐츠가 노출되고, 또 자연스럽게 공유되게 만드는 작업이 보통 게임회사들이 론칭 전후로 집중적으로 하는 바이럴 작업이다.
마케터는 바이럴을 위해 바이럴 대행사를 통해 공유 될만한 콘텐츠를 사전에 충분히 만들고, 공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바이럴 마케팅 채널들을 확보한다. 마케터는 바이럴 대행사를 통해 블로그나 카페, 지식인, 주요 포털 커뮤니티 등의 채널에 정성껏 준비한 콘텐츠들를 살포시 배포하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해당 콘텐츠에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우리 게임을 좋아할만한 타깃들이 서식하는 다양한 영역에 원하는 메시지를 노출시키고,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결국엔 게임의 다운로드까지 유도해내는 작업이 바로 모바일 게임의 바이럴 마케팅이다.
바이럴을 위해 마케터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역시나 유저들로 하여금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은 콘텐츠 또는 정보들을 많이 생산해 내는 것이다. 게임소개, 주요 특장점, 이벤트, 그리고 게임에 대한 프리뷰, 리뷰 및 평가 등을 정성껏 준비하녀 가능한 타깃 유저에게 많이 또는 깊이 노출되어야 우리가 원하는 바이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당연히 마케터는 게임 또는 브랜드 페이지 등에 올라간 콘텐츠들은 모두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같은 유저들이 자주 사용하는 SNS들을 통해 쉽게 공유가 가능하게 만들어야 하고, 공유 시 적절한 보상을 통한 유저들의 활발한 참여를유도해야 한다.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바이럴 마케팅 시 진행하는 여러 가지 액션들에 대해 꼼꼼히 정리해보았다.
모바일 게임 마케팅 시 보통 이 정도의 내용으로 론칭 전후 약 8주간 집중적인 바이럴 작업을 진행한다.
최근 바이럴에서 가장 많은 공을 들여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바이럴 영상이다. 역시나 영상시대에 맞게 바이럴 콘텐츠 중에서 가장 파급력이 좋은 소재가 동영상이기 때문이다.
바이럴 영상의 제작 시에는 타깃 유저들의 공감을 얻으면서도 충분히 확산 할만한 재미와 감동 또는 정보라는 가치가 있어야 한다. 또한 영상 속에 게임이 갖고 있는 다양한 속성을 은연 중에 담아야 하기 때문에 마케터는 바이럴 영상 제작 시 정말 많은 고민과 기획이 필요하다. 어쨌든 마케터는 바이럴 영상을 본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메신저, 블로그, SNS 등에 퍼뜨리게 만들 수 있는 이벤트 또는 적절한 보상으로 약간의 동기부여를 해주어야 한다. 문제는 사실 바이럴은 많이 되었지만 실제 마케팅에 그다지 도움이 안 되는 콘텐츠들이다. 이 경우 마케터의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돈 낭비만 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럴 영상 또는 콘텐츠를 만들 때 참고 할 만한 사항들을 몇 가지 정리해보았다.
마케터는 이 정도의 내용을 고려하여 콘텐츠를 만들어야 우리가 원하는 바이럴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을것이다.
끝으로 바이럴 마케팅이 주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채널들에 대한 생각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다.
페이스북은 최근 가장 많이 활용되는 마케팅 툴 중 하나이다. 바이럴을 위한 게임 관련 페이지만도 수십 개 이 이르고 있다. 대작 게임의 경우 별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 유저와의 소통을 꾀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트위터는 개성 강하고, 코어한 타깃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SNS이다. 익명기반이기 때문에 다소 정제되지 않는 의견들이 유통되지만, 재미있는 콘텐츠의 경우 확산이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게임의 특성상 여성성이 강하거나 코어하고 아트가 훌륭하다면 공격적으로 활용 가능한 채널이라 생각한다.
계속하여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유튜브의 경우 어렵게 만든 영상을 바이럴 시킬 수 있는 최고의 매체이자 영상 콘텐츠의 허브이다. 여력이 되면 게임에 대한 공식 채널을 운영하여 지속적인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인게임 또한 유저들의 자발적인 바이럴을 할 수 있는 장소 중 하나이다. 자신의 기록 및 레벨 등을 공유하고 싶을 때 게임 내 편리한 공유 기능이 구현되어 있으면 좋을 것이다.
파워 블로그를 활용한 콘텐츠 배포는 가장 오래되었고, 일반적이나 여전히 영향력이 가장 큰 바이럴 방법이다. 블로그는 적은 예산으로 게임 타깃들에게 가장 쉽고, 심도 있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창구로 마케터는 파워 블로거들에게 정확한 의도와 충분한 정보를 전달해야 원하는 콘텐츠가 나올 수 있다. 이 때 마케터는 각 블로그마다 노출되는 이미지, 영상, 다운로드 링크 등을 정확히 정리해서 잘못된 정보들이 나가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한다. 최근에는 유명 블로그의 경우 유저 입장에서 만든 것처럼 콘텐츠 노출하는 것이라 공식적인 바이럴 공지를 하고, 마케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너무나도 똑똑해져 버린 유저들은 자발적 포스팅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무리 숨겨도 알고 있기 때문인듯보인다.
공식 카페의 경우 최근 대형 퍼블리셔들은 가능한 지양하고 자체 커뮤니티를 개발하여 운영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듯하다. 어쨌든 그래도 여전히 유저들과 가장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공식 카페의 경우 충분한 콘텐츠와 신속한 안내로 유저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게임에 대한 로열티를 끌어올려 우리 편으로 만들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과 배려를 하여라.
주요 게인 웹진 및 게임 커뮤니티의 뉴스의 타이틀과 내용을 확인하고, 각각의 기사에 달린 댓글을 관리하라. 부정적인 댓글이 많을 경우 바이럴 대행사에게 요청을 통해서든 즉시 대응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론칭 초반 부정적 여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나 피처드를 위해서라도 마케터는 지속적으로 각 마켓의 리뷰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라.
마케터는 이렇듯 다양한 바이럴 액션을 통해 론칭 전부터 론칭 및 이후까지도 지속적인 여론과 사람들의 분위기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작업들을 계속해나가야 한다. 마케터 입장에서는 힘들더라도 이러한 바이럴 작업들이 얼마나 정성스럽게 잘 이루어지고, 효율적으로 진행되었는지를 끊임없이 체크하고, 올라가는 콘텐츠들에 대해 꼼꼼한 관리를 해야 예기치 않는 논란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특히나, 바이럴은 게임 내 안 좋은 이슈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달려와 수습해 주는 해결사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평소에 마케터와 바이럴 대행사의 담당자들은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가 원하는 부분을 충분히 이해하고, 팀워크를 사전에 맞춰 놓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