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주인 Jul 06. 2017

앱마켓의 ABC부터 XYZ까지 완전정복!

앱 마켓 별 특성에 대한 이해 및 마켓별 마케팅 공략법

모바일 게임을 사러 마켓으로 간다고?


스마트폰이 단순히 전화, 카메라, 메모장 그 이상의기능을 하게 해주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앱이다. 흔히들 이 앱을 다운로드 하기 위해 찾는 곳이 있는데그곳을 오픈 마켓 또는 앱 마켓이라고 한다. 앱 마켓은 크게 3곳이있는데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의 앱스토어 그리고 국내의 원스토어가 있다. 시장으로 따지면 대형마트와 같은 대형 유통망이라고 볼 수 있다. 게임이라는물건을 대형마트에 입점시키고 홍보해서 사람들에게 팔아야 하는 마케터에게 앱 마켓은 반드시 짚고가야 할 곳 중 하나이다. 따라서 이번에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3대 마켓인 구글플레이 스토어,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간단하게 살펴보자.


구글 플레이 스토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마켓으로 국내 스마트폰 OS의 약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폰의 앱을 다운로드하는 마켓이다. 게임사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자신들이 어렵게 어렵게 만든 게임을 론칭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매출의 30%를 판매수수료로 구글에게 아낌없이 지급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장점은 앱 업로드나 업데이트를 할 때 별도의 심사를 거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충분한 서비스만 준비가 되면, 약간의 승인시간을 거쳐 언제든 게임을출시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주변을 보면 아이폰 사용자가 수두룩한 것 같지만, 막상 국내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 중 아이폰사용자의 비중은 10%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절대적인 수치는상당히 높은 편이라 애플의 아이폰 앱을 다운로드하는 앱스토어 역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함께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마켓으로 손꼽히고 있다. 앱스토어 역시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마찬가지로 매출의 30%를 판매수수료로받는다. 문제는 앱스토어에서는 마켓에 올라가는 앱에 별도의 심사과정을 거친다는 것이다. 론칭뿐만 아니라 업데이트를 할 때도 심사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부분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심사 기간이 정확하게 정해져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마케터 입장에서는 마케팅시 라이브 시점에 대해 고민해야 하고 심사가 늦어질 경우에 발생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앱스토어에 입점을 할 때는 심사기간까지 고려한 대응책이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원스토어는 국내 앱 마켓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과 애플 사이에서 토종의 힘을 보여 주겠다고 야심차게 뭉친 연합 마켓이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라는 빅2 마켓에 대항하기 위해 국내의각 통신사들과 네이버의 N스토어가 연합하여 만들어진 국내 토종 마켓이 바로 원스토어다. 원스토어도 다른 두 마켓과 같이 30%라는 판매수수료를 취한다. 참고로 구글의 정책상 원스토어에 론칭하는 게임들은 외부에 광고를 하거나 마케팅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아 원스토어내부 자원의 활용에 대한 경쟁이 매우 치열한 것이 특징이다.


원스토어



마켓별 마케팅 공략법


마케터는 각 마켓들에 대한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어느 정도의 이해가 있어야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할 것이다. 앞에서 간단하게나마 마켓의 특징에 대해 어느 정도 알아보았으니 이번에는 각 마켓별 마케팅 시 특별히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한다.


모바일 게임 마케팅의 큰 프로세스는 비슷하더라고 각 마켓별 특성을 고려한 액션들을 진행하여야 더 효과적인 마케팅을진행 할 수 있다. 즉, 마케터는 마켓에 따른 특징을 고려하여 각 마켓에 최적화된마케팅을 준비해야한다. 우선 원스토어의 경우 과금유저들이 많기 때문에 최근 앱스토어 이상으로 알짜 마켓으로떠올라 게임의 경우 원스토어 론칭을 많은 게임들이 준비하고 있다. 문제는 원스토어의 경우 외부 마케팅을진행하기가 너무 어렵다. 대부분의 모바일 광고들이 구글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모바일 매체에서 원스토어로의 링크를 허용하지 않아 원스토어 마케팅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원스토어 마케팅의 경우 그래서 일반소비재 제품들의 마케팅을 하듯 일부 온라인 매체 또는 일부 NCPI 마케팅 중 바이럴형으로 직접적인링크 노출이 가능한 영역 정도에만 마케킹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원스토어의 경우 원스토어 내 내부 구좌를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마케팅 전략이자 액션이 될 수 있다. 또한 구글의 경우 원스토어에 선출시 된게임의 경우 피처드 선정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게임사들은 게임 출시이 있어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이에원스토어에서는 좋은 게임들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약속하는 등의 노력을 꾸준히 하고있다. 원스토어에이어 애플의 앱스토어의 경우는 구글에 비해 그 마켓의 규모가 작고, 마켓순위가 거의 실시간으로 반영되기때문에 이를 고려한 마케팅을 펼쳐야한다. 예를들면 마켓 등록 시에 첫 화면의 경우 이미지 보다는 영상이훨씬 높은 다운로드를 유도 할 수 있으며 마켓 소개 시 첫 두 줄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메시지로 작성해야한다. 순위 부스팅의 경우에는 약간의 예산만 진행하여도 바로 순위에 반응을 하기 때문에 구글 보다는 순위 부스팅이쉬운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아이폰의 경우 잠금화면 지원이 되지 않아 오퍼월 방식의 매체 등을 활용하게된다. 그 외 앱스토어의 경우 최근에 마켓 내 개편 된 오늘의 게임에 선정될 경우 보다 많은 다운로드를기대할 수 있기에 출시 2~3개월 전에 이를 위한 준비도 꼼꼼히 챙겨야한다. 그 외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경우에는 모바일 게임 마케팅의 메인 영역으로 순위 부스팅의 경우에도 앱스토어에비해 너무도 치열하고, 순위 부스팅을 위한 비용도 많이든다. 순위산정 방식도 실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순위부스팅을 진행해도 바로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경쟁게임들의 집행 상황 등을 고려해 물량 조절을 적절하게 해야쓸데없는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또한 피처드 또한 훌륭한 마케팅 툴이 될 수 있으나 일정 수준 이상의평점이 전제되어야하고, 받을 수 있는 조건들이 까다로워 이 부분도 마케터는 론칭 전 부터 충분히 준비해야한다. 그 외에는 모바일 게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마케팅 액션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기준으로 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모바일 게임과 웹툰의 은밀한(?) 만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