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원도 비구름언덕집에서부터 한국의 목포간판이 보이는 지역까지 450킬로를 운전했다. 근처에 동학농민운동 기념관이있는걸 보았다. '목포의눈물' 이나 유배지 등이 떠오르는 지역이다.
한국이 넓다고 처음느꼈고 이렇게 먼 남쪽에도 산과 들이 푸르게 있다는 것이 신선하다. 마음이 편안해지며 좁은 인식으로 지내온 스스로가 반성이되었다. 이곳에서도 종종 보여지는 나의 우스꽝스럽고 약간 모지란 모습들은 나의 현재 모습들이고 조금 괜찮은 심리의 모습들이 있다면 그건 미래에 가졌으면 하는 마음의 모습들이다.
강원도의 눈보라와 폭설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이곳 남도의 여인의 젖가슴같은 부드럽고 포근한 너른들도 편안하고 매력이있었다.
강원도 비구름언덕집을 이번 여름까지만 이용하다 원주인에게 떠난다하고 이쪽 어디에다 캠프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한국이 넓다는걸 알게해주며 나의좁은 인식을 돌아보게 해준 넓고 편안하고 매력적인 곳이다. 오늘이나 내일 동학농민운동 기념관에 가볼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