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내 마음의 온도는 뜨거운 편이다. 뜨거운건 용암처럼 주변의 것들을 녹이기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있다.
주변에서 보기엔 따뜻하고 좋지만, 당사자는 스스로의 열기를 감당하며 나아가기 위해 얼음, 러시아의 찬물, 남극, 빙하 이런것들을 떠올려야 할 정도로 간신히 버티는 경우가 많다.
윗몸일으키기를 50개했다. 운동은 여러가지 일을 겪으며 올라간 열기를 다소 식혀주는 기능이 있는것 같다. 산책을하며 새소리도 듣고 물고기도 만져보았다. 물살에 휘말렸다가 어딘가 날카로운곳이 찍혀서 죽은것 같았다.
열기를 식히는 기술과 내공이 아직 너무나 부족하다. 쉬어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