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상담

by 까마귀의발

나에게 물음 : 나의 팔레스타인여자친구가 계속 지원 요청을 해오고 있는데 지갑엔 구멍이 나있고 어떡해야할까?


나에게 답 : 여유가 있고 할수있다면 계속 지원해줘도 된다. 생활이 빠듯해지더라도 2000달러를 넘었든 3000달러를 넘었든 계속 지원해줘도 된다. 차비까지 다 주고 난 걸어다녀도 된다. 그리고 여유가 안되면 안줘도 된다. 생활이 너무 빠듯하면 안줘도 된다.


다시 나에게 물음 : 그럼 어쩌라는 것인가?(얼마전 작가모임에서 배운 말)


다시 나에게 답함 : 줘도 되고 안줘도 된다. 여유가 되거나 여유가 안되어도 줘도 된다. 생활이 너무 빠듯하면 안줘도 된다.


물음 : 그럼 줄까 안줄까?


답 : 줘도 되고 안줘도 된다.


물음 : 나는 혹시 결정 장애인걸까? 어떡할까?


답 : 난 원래는 안이런데 이건 특수한 학살전쟁-인종청소 상황이라 답이없다. 그럴수있다. 어떻게 할지를 두고 방황할수 있다.


문 : 그럼 어떻게 할까?


답: 주고 싶으면 주고 안주고 싶으면 안줘도 된다. 알아서 판단하고 행동하면 된다.


문 : 그래서 그럼 줄까 안줄까?

답 : 주고싶으면 주고 여유가 안되면 안줘도 된다.


나는 무한 반복루프에 빠졌다.


이어서..


문 : 인간이 마주치는 상황중에 특수하지 않은 상황이란게 있는것인가?


답 : 없다. 모든 상황이 유일하다.


문 : 그럼 행동에대한 답이란 무엇인가?


답 : 그건 추천사항일 뿐이지 모든 상황은 유일하고 특수해서 정답은 없다. 알아서 하면 된다. 대신 그 선택이 너의 삶의 일부가 된다는건 명확하다. 추천사항을 따라도 되고 안따라도 되지만 그에 따른 모든 결과는 너의 것이다. 지갑에 구멍이 나든 마음에 구멍이 나든 둘 다 구멍이 나든 모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다.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


문 : 그럼 어떻게 할까?

답 : 하고싶은대로 하면 된다.

문 : 난 어떻게 하고 싶은가?

답 : 상황과 시간의 변화에 따라 달라진다


문 : 그럼 이번에는 줄까 안줄까?

답 : 주고 싶으면 주고 안주고 싶으면 안줘도 된다.

(무한반복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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