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끝으로 흔히 페르소나라 불리우는 사회적 가면과 내면의 생얼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먼저 나는 수개월간 팔레스타인에 3군데로 나누어 지원하던 활동을 끝냈다. 적지않은 금액이 들어갔고 생활이 바빠지기도 했고 더 이상의 지원활동은 무리라 판단되어 종결하였다. 이곳에서 여러번 말해보기도 한 팔레스타인 여기자 등 총 세 군데로 나누어 지원했던건 현지인들에게 식량과 생필품 전달확률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세 개의 루트중 어떤 루트는 중간에 가로채는 비율이 높았을수도 있고 어떤사람은 주변과 최대한 공유하려 노력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떤 경우는 국경의 이스라엘군(시오니스트)들에의해 물품이 전달이 안되고 그냥 버려지거나 불태워졌을수도 있고 어떤 경우는 중간책에서 대부분 뗘먹고 아주 조금만 주거나 전달안한 경우도 있었을 수 있다. 심지어 내가 고른 세명중 어떤사람은 팔레스타인 기자나 활동가로 위장한 다른나라 스파이거나 사기여서 나에게 전달했다고만 줄곧 말하고 실제론 지원금액을 자기가 먹었을수도 있다. 내가 직접 가서 전달해준게 아닌이상, 여러 경우가 있을수도 있어서 세군데 루트로 여러번에 걸쳐 분산지원을 했고 그중 일부는 그래도 현지의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되었을 것으로 믿는다. 그건 과거의 지진피해국가에 지원할때나 적십자, 그린피스, 아바즈 등등 다른곳에 지원할때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볼 수있는건 그들의 페르소나-보여지는 모습일 뿐이어서 실제 현지에선 지원금액의 몇프로 정도가 전달된건지 알기 어렵다. 얼마전 우리나라의 '해초'란 여성활동가를 포함한 수십명의 국제활동가들처럼 물품을 가지고 배를타 고 직접 현지로가도 물품이 대부분 버려지거나 전달안되기도 하니 바다에 띄운 유리병 편지가 전해지길 희망하듯 얼마간 이라도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해볼 뿐인 것이다.
상대가 쓰고 있는 사회적 가면이 한개 이상인 경우, 가령 이중스파이같은 경우는 우리로선 그들의 생얼을 보기가 어렵다. 난 처음부터 반대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으로 뽑아준 사람이 사실은 친일파에 내란수괴였다는건 사람들은 일이 터지고 나서야 뒤늦게 알았다. 나처럼 윤**이 만약 전쟁을 일으켜서 나도 총을 지급받게된다면 가장먼저 용산으로 찾아가 윤을 쏘겠다고 말하면 계정을 정지시키는 식으로 전쟁일으키려한걸 알리는 사람은 입막음을 하니 사람들이 진실을 알기가 더 어려웠던 것이다. 비교적 오래 보면서 혹은 가까이에서 보면서 어느정도 알게되거나 추측할 수 있을뿐인 경우도 있는것이다. 한국사회는 특히 사회적지위가 높은 판사,검사,경찰, 혹은 정치인이나 고위공무원들이 사기꾼인 경우가 많은 엘리트비리유형이라서 진실을 알기가 더 어려운 경우도 많다. 대법원장, 비리때문에 얼마뒤 사라지게된 검찰총장, 윤같은 전직대통령이 사기꾼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그들의 엄청난 페르소나만 보는 사람들이 알기란 어려운 것이다.
오늘 점심시간에 유투브에서 10분정도 본 액션영화 줄거리에서는 주인공이 두 명 이었는데 증인인 여주인공을 경호원인 남자주인공이 법원까지 호송하는데 중간에 여주인공을 입막음하려는 악당들이 나타나서 사투끝에 둘이 살아남아 증언하는 내용이었다. 악당중 한명은 경호팀안에 스파이로 숨어있어서 중간에 주인공들이 뒷통수맞고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이런 위기의순간 남자주인공이 여자를 두고 거래하자는 거짓말로 악당의 관심을 끈뒤 악당을 제압했는데 대신 이때 일시적으로 여주인공한테 신뢰를 잃어 돌로 머리를 맞고 기절하기도 했다. 남주인공을 기절시킨뒤 경찰서로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던 그녀에게 찾아온건 경찰을 쉽게 죽일정도의 화력과 전투력을 가진 악당들과 다시 깨어나 그녀를 구출하러온 미해병대출신의 남주인공이었고 이런식으로 보여지는 상대를 믿지 못하거나 믿거나 하면서 스토리가 전개되었다.
내가 아는 어느 아나운서 출신의 여성지인은 자신의 할아버지가 친일파로 등재되었지만 그건 일제의 단속을 피하기위한 눈속임이었고 사실은 독립군의 구성원이었다며 나에게도 믿어줄것을 호소했었다. 난 그녀말이 사실일 것으로 믿었다. 일제에 협조하고 돈도 내는등 겉으로 보기에 친일행각을 벌이고 그건 증거도 있어서 친일파로 등재되었지만 비밀리에 독립활동을 하셨다하고 그 증거로 김구 같은 임시정부 독립운동가들이 해방후 귀국했을때 함께 회동을 한 사실 등을 얘기했다. 대부분의 독립활동 증거는 남한쪽에선 소실되고 북한측에 남아있다고 하였고 난 그녀에게 그것이 사실일 것으로 나도 믿는다 하였다. 세상과 사회법은 보여지는 모습, 페르소나, 증거를 위주로 돌아가지만 실제 모습은 정반대인 경우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그분은 자기말을 믿어줘서 나에게 고맙다고 하고 와인도 선물해주셨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어쩔수없이 사회적 가면인 페르소나가 필요하곤 하는데 이게 너무 여러개거나 지나친경우도 수없이 있는것이 복잡한 현대사회의 실상이라서 우리 현대인들은 사람들의 생얼을 보기가 더 어려운 시대에 살고있는 것이다. 시대적, 운명적 비애라 할수 있겠고. 그래도 가능하면 사회적 가면은 최소한으로만 쓰고 생얼로 지내는게 더 즐겁다는걸 들꽃이나 새들처럼 나도 말해보고 싶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