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해

by 까마귀의발

주변환경을 보면 그 사람을 어느정도 알 수 있다. 인간은 주변환경의 영향을 받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글을 적고 있는 이곳 서쪽에는 찔레덩굴에서 참새떼들이 놀고있다. 동쪽에는 들냥이들이 들락거리며 놀고있다. 남쪽에는 개울안에서 물고기떼들이 놀고있다. 북쪽에는 나무와 난에서 봄꽃들이 피려고 꽃망울을 만들며 준비중이다. 아래쪽에는 두더지들이 오가며 놀고는 했지만 겨울엔 두더지들도 잠을 자는지 기척이 없다. 위쪽에는 독수리, 까마귀, 외가리와 작은새들이 날아다닌다.

최근에는 너구리를 묻거나 노루를 절벽아래로 던지기도 했다. 이름도 지어줬다. *루, *리.

이 동물들처럼 나도 이곳에서 방황하며 지내는 불완전한 원시동물-인류와 비슷한 존재인 것이다. 아아 드디어 나는 스스로에 대한 전반적이고 일반적인 이해를 하였구나! 세부사항은 아직 미정이다. 끝

매거진의 이전글인류사회의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