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마음을 얻거나 친해지려한다면 날 얼마간 잃어야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날 내어주는만큼 빈공간이 생기고 거기에 상대가 들어온다. 시간 마음 노력 돈 등 나의 일부를 잃고 희생하고 바친뒤에 돌아오는 것이 결국 남게되는 친함이고 그 외엔 스쳐가는 바람과 같은 것.
'사람은 모든걸 잃고 얼 하나를 얻는다는' 이런 어느시의 구절처럼 뭔가 괜찮은걸 하나 얻으려면 적당히 잃을 생각으로는 어렵지싶다
살다보니 오늘은 그런 생각이드는 날이다
차가운 겨울비 내리는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