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드id Apr 07. 2016

무능한 직원과 유능한 직원의 한 끗 차이

"선배의 실수와 실패로 필살기를 배워라"


행동하는 사람 2%가 행동하지 않는 사람 98%를  지배한다.  - 지그 지글러 -


"일 잘하는 직원 방법 찾고, 일 못하는 직원 핑계 찾고."


팀장 메신저에 적혀있던 글귀다. 회사에 막 입사했을 때 팀장한테 보고만 하면 혼나는 선배가 있었다. 이유는 늘 같았다. 잘못을 다른 데서 찾으려는 핑계 때문이었다. 자신이 맡은 업무에서 발생한 문제는 '나'에서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순간 두려움 때문에 발뺌는 경우가 많다.



핑계 찾는 무능한 직원


사보 발행 일정이 1주일 넘게 늦어다. 많은 팀 고객(회원)연관돼 있어 발생 문제 많았다. 담당자는 '다른 팀에서 자료를 늦게 줘서 그렇', '업체에서 일 처리가 늦어졌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핑계 외에 아무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했다. 사보 업무는 다른 팀원에게 넘어갔다.


업무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핑계보다는 해결 방법을 찾는 게 순서다. 상사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보고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그러면 어느 정도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순간의 위기 모면할 수 있다.


10여 년 직장생활을 통해 깨달은 노하우는 의외로 간단하다. 상식적인 행동으로 책임감 수반큰 어려움은 없다 것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보고하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면 된다. 누군가는 분명 손을 내다. 직장은 공동의 이익을 공유하는 곳이다. 내 잘못 하나가 동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걸 늘 기억해야 한다.



방법 찾는 현명한 직원


지방 업장 오픈식 며칠 전. 경주 지역 곳곳에 수백 장의 현수막이 걸렸다. 현장에서 다급한 전화가 왔다. 플래카드 오픈 일자가 틀렸다는 것이다. 여기저기 난리가 났다. 담당자 낯빛이 창백해졌다. 늦은 시각이었지만 팀장에게 보하고 제작 업체를 찾아갔다. 밤새 수백 장의 현수막을 재 출력해 새벽에 현장에 내려갔다. 현장 직원, 업체 직원들과 이틀 동안 현수막을 교체했다. 오픈식을 무사히 마쳤다.


장인이라면 누구나 난처한 상황에 직면하곤 한다. 언제나 순간판단중요하다. 직장서는 무슨 일을 하던지  책임이 주어다. 이를 명심하고 올바른 판단과 해결 방법 찾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지려는 후배에게 선배는 기분 좋게 손을 내다. 본 상식이다.




복잡하고 어려직장생활도 반복하다 보면 단순하게 흘러간다는  깨닫다. 직장은 상식 기본만 지면 큰 무리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곳이다. 기왕 하는 직장생활, 핑계만 찾는 무능한 직원이 아닌, 해결 방법을 찾는 유능한 직원이 되자. 차이는 능력도, 학벌도 아닌 기본기 한 끗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직장생활 풍파, 업무실수 예방 꿀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