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워킹어스 Aug 26. 2021

당신이 오늘도 출근하기 싫은 진짜 이유

조직 생활이 힘들 때 제대로도움받은책BEST 3+1

매일 아침 출근 길이 지옥이라면? 회의하는 중에 다 뒤집어엎고 뛰쳐나가고 싶다면? 일요일 오후부터 벌써 우울해진다면? 

삐빅- 당신은 퇴사 증후군입니다. 



매일 아침 우리가 출근하기 싫은 이유는 정말 다양합니다. 출근길 지옥철부터, 끝나지 않는 미팅, 쳐내고 쳐내도 끝이 없는 업무에 상사의 눈치까지... 오죽하면 만병의 근원이 회사라는 말이 있겠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일 중에 하나가 바로 사람과 사람이 함께 일한다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성향도 역량도 각각 다른 사람들이 모여 공동의 목표를 이루어내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일하는 우리가 준비했습니다. 


저 사람이랑 정말 일 못해먹겠다 싶은 일하는 우리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
‘함께 일하는 데 제대로 도움받은 책 BEST 3!’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이제 막 관리자 급이 된 초보 팀장, 리더, 매니저를 위한 책, 줄리 주오의 <팀장의 탄생>입니다. 


이제 내 업무 해내는 건 문제없지만 어느덧 사수가 되어 후배를 가르쳐야 하거나, 업무를 배분해야 하는 나눠서 위치가 되었다면?  

Julie Zhuo <팀장의 탄생> 중에서

바로 이 책에서 제가 밑줄을 그은 여러 문장 중 하나 인데요. 이 책은 실무자에서 관리자로 모드 전환하는 법을 자세하게 제시하고 있어요.  팀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부터 좋은 피드백의 기술, 관리자로서의 자기 관리법까지 나와있어, 지금 당장 여러 사람의 협업을 이끌어내야 하는 관리자는 물론 '나는 절대 저런 팀장은 되지 말아야지' 하고 매일 다짐하는 분들께 좋은 리더의 표본을 만날 수 있는 이 책을 권해 드립니다. 실리콘 밸리의 팀장은 어떻게 일하나, 궁금한 분들도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



두 번째 책은 앨리스 그린의 <직장인의 말연습> 인데요. 


회사 생활하다 보면 부당하거나 불편하다고 생각되는 상황이 종종 생기잖아요. 바로 그럴 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속으로 끙끙 앓기만 하는 분들께 바로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이쯤이면 거의 모든 직장인들이 대상 아닐지) 

바로 써먹는 직장인 실전대화 150’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회사에서 직면하는 각종 문제 상황에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를 아주 직접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조직 생활에서 발생하는 웬만한 문제 사례는 거의 다 실려있고, 무엇보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말하는 게 좋은지 예시까지 제시되어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책에 나온 예시를 공식처럼 외우기만 하면 일단 어려운 대화의 시작이 가능 하달 까요?


<직장인의 말연습> 1부. 상사와의 대화 - 7. 상사가 말도 안 되는 마감 일정을 정합니다 중에서 


상사와의 대화, 동료와의 대화, 상사로서 직원과의 대화 이렇게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어, 모든 직급에 두루 유용하리라 생각되지만, 아무래도 회사에서 의사를 명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운 주니어 분들, 최근에 상사나 동료와 갈등을 겪고 계신 분들께 특히 추천드립니다. 다만, 몇몇 사례는 K-패치 적용이 필요하니, 이 점은 기억해 주세요!



세 번째는 다른 직무의 담당자와 일하는 것이 어려운 분들, 특히 ‘개발자’와의 협업이 어려운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오늘도 개발자가 안된다고 말했다> 

<오늘도 개발자가 안 된다고 말했다> 김중철, 김수지 저

이 책은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각자 프로덕트를 어떻게 보는지, 저자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실제 사례를 아주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 지금 당장 개발자와의 협업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기획자나 디자이너에게 아주 도움이 될 듯해요. 해당 직무가 아니라고 해도 IT 업계의 주니어라면 도움이 많이 될 만한 찐 실무팁들이 많으니, 꼭 한번 읽어보길 바라요!



이렇게 끝내기는 좀 아쉬우니까, 마지막으로 함께 일한다는 것에 대한 기본서 한 권만 더 소개하도록 할게요.

 

바로 Morten T. Hansen의 <협업 컬래버레이션>입니다. 

협업(Collaboration) - Morten T. Hansen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우리가 협업이라는 주제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책인데요. 협업의 장점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협업 비용의 과소평가’와 같이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장애물이 종류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이 장애물 별 해결방안까지 함께 제시하고 있으니, 협업 자체에 대해 이해해보고 싶다, 기본을 익히고 싶다 하는 모든 분들에게 아주 유익한 책이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은 협업에 도움이 되는 책 4권을 추천해 드렸는데요. 여러분도 함께 일하는 데에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하는 책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일하는 우리에게 알려주셔도 좋고요. 오늘 추천드린 책이, 여러분의 내일의 출근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할 수 있기를 바라며!






▼퇴사 증후군 타파 솔루션은 영상으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이직을 해도 안 해도 은근히 유용한 채용공고의 비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