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유통하기 무료 특강 후기
무려 52분이나 신청해 주셨으나 실제는 28분이 오셔서 들으셨어요. 공심님 덕분에 줌과 유튜브로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했습니다. 다만 제 말이 빨랐다는 함정이 ㅎ. "천천히"를 적어 모니터 앞에 붙어 두었건만 30분의 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에 말이 빨라졌네요. 그래도 "전자책 및 오디오북에 관심 많은데 요목조목 설명 감사합니다! 일과삶님이 설명해주시는게 귀에 쏙쏙 잘 들어옵니다 :)" 이런 피드백을 보면 빠르지만 잘 이해된다고 합리화 해봅니다.
저번 돈 안들이고 전자책 내기 무료 특강은 5점 만점에 4.2였지만 이번엔 4.6이 나왔습니다. 이번엔 잘 한 거 맞죠? 강의를 못 들으신 분을 위해 다시보기 옵션을 제공합니다. 공심님 특강을 듣고 밤새 스마트 스토어를 만들고 상품을 등록했습니다. 저의 빠른 실행력에 저도 감탄합니다. ㅎ 현재 54% 할인 중이며 5월 2일 저녁 23시 이후로는 정상가로 돌아갑니다.
강의를 각자 30분씩 하고 충분한 Q&A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자도 Q&A 시간에 온라인으로 소통하니 참 좋았다고 피드백 주셨습니다. 본 특강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질문도 나왔어요. 그 질문이 저를 다시 성찰하게 했습니다. 저는 오늘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코치로서 질문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아서 어떤 질문을 던질까 늘 고민합니다. 나찾글 모임 후기 때 받은 질문과 특강에서 받은 질문 덕분에 제가 무엇을 절실히 원하는지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어요. 인상적이었던 질문 3개를 꼽아봅니다.
Q1. 왜 무료 특강을 하는가?
나눔이라는 멋있는 의도도 있지만, 연습의 차원도 있습니다. 경험의 누적이죠. 경험에는 지름길이 없으니까요. 어디선가 이런 말을 했어요. "글쓰기와 관련된 특강이라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그만큼 즐겁고 잘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제 강의를 들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이런 경험으로 저 자신을 더욱 계발하고 성장시키고 싶은 욕구 때문에 무료 특강을 한다는 것을 대답하면서 다시금 깨달았어요. 결국 또 학습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알았죠. 역시 전 평생 학습하는 인간, 호모 에루디티오(Homo Eruditio) 였어요. 계속 무료 특강을 할 것입니다. 뭔가를 알게 되면 공유할게요. 또 찾아주세요.
Q2. 회사를 그만둘 생각이 있는가?
제가 작가 드림 인터뷰에서 회사에서의 에피소드가 글감이 되기 때문에 절대 회사를 그만두지 않을 거라 말했습니다. 하지만 직장인이 그렇듯이 세상에 다니기 쉽고 마음 편한 회사는 없을 것입니다. 녹초가 되도록 일하고도 저녁에 책상에 앉아 글을 쓰는 이유는 글쓰기가 저를 설레게 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모임도 마찬가지고요. 반면 이런 모임과 활동이 저에게 위안을 주기도 합니다. 제가 박사가 되었을 때의 느낌과 유사합니다. 인생의 보험이라고나 할까요? 언제든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안정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치고 힘들지만 당장 퇴사할 생각은 없습니다.
Q3.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최근 이 질문을 두 번 연달아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막연했던 계획이 저에게 열망으로 다가옵니다. '질문이 이래서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막연히 전 '서평 글쓰기 모임'을 하고 싶다고 생각만 했어요. 그런데 질문을 받으니 대답을 했지요. 두 번이나요. 제 입으로 말하고 나니 당장 만들고 싶더군요. 그렇게 하고 싶은데 '왜 못할까?' 생각해봤어요. 시간이 없어서가 가장 큰 핑계인데요. '욕심내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작게 시작하면 어떨까?' 이런 마음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서평으로 시작하는 글쓰기] 모임을 딱 일 년에 두 번 6개월 프로젝트로 진행하려고 해요. 아이디어가 막 샘솟더군요. 다 여러분의 질문 덕분입니다. 조만간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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