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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과삶 Jul 23. 2020

박수칠 때 떠나라

희망의 불씨를 심어줄 뿐 불을 지피는 건 각자의 몫

설렘으로 시작한 나찾글 6기 모임이 어느덧 종착지에 다다랐다. 10주라는 시간은 블랙홀처럼 우리를 삼키고선 눈 깜박할 새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일상으로 내몬다. 이제 각자의 삶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나는 희망의 불씨를 심어주었고 불을 지피고 키워나가는 것은 이제 그들의 몫이다. 그동안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자신감 회복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다


글을 쓰며 자신을 발견한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자신의 강점으로 자신감을 얻기도 했고, 꽁꽁 숨어있던 열정도 끄집어내었다. 부족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어떻게 다르게 행동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이제 자신감이 생겨서 브런치도 다시 도전하고, 상담과 글을 연결하려고 해요. 유튜브도 시작할 거고 제가 직접 커뮤니티를 운영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어요. - K님"

"외국어, 국제거래, 리서처에 대한 제 열정에 확신을 갖게 되어서 회사에서 일을 더 적극적으로 하게 되었고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어 좋은 변화라고 생각해요. - J님"

"제가 평소에 불만이 많다는 것을 글을 쓰며 알게 되었어요.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팀장님과 면담을 했어요. - T님"



┃나와 타인의 다양성을 발견하다


'글쓰기로 나를 찾고 싶다'라는 공통의 니즈를 가진 사람들로 구성되다 보니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물론 중도 탈락자가 있어서 아쉽기도 하다. 모두가 끝까지 함께하면 좋겠지만 완벽은 애초에 없다. 다행히 마감의 압박으로 이번 기수는 6명이 완주했다. 자기 자신의 다양함을 알게 되고, 나이, 직업, 성향이 다른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여 타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이런 점에서 나는 최고의 수혜자다. 기수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니 말이다. 


"제 안의 다양성을 알게 된 시간이었어요. - H님"

"저는 나찾글을 통해서 나이 직업 등 이 다양한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고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도 높아져서 좋았습니다. - J님"

"다들 니즈가 있어서 참여하고 마감의 압박이 있어서 완주했던 것 같아요. - T님"
"나를 찾는 일 + 글쓰기 =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성과를 거뒀어요. -S님"



┃영원한 숙제 후속 모임


10주간의 모임으로 끝나는 게 못내 아쉽다. 후속 모임을 만들어달라고 한다. 5기 때도 그랬다. 나의 영원한 숙제다.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생기면, 내가 더 단단해지면 자연스럽게 발생하지 않을까? 여운을 살짝 남겨본다.




7기 모집 7/6-7/26 신청, 수업 8/1-10/17 (8/15, 10/3 공휴일 휴강) : 7기 현재 모집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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