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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줄이기프로젝트-1 ℃# 당신의 일상은 몇도?

독립러 시대에 대처하는 법



일교차줄이기프로젝트-첫번째 만남

# 지금은 독립활동가의 시대 - 독립러 시대에 대처하는 법





 2018년 5월16일 억수같이 오는 비를 뚫고 

<일교차 줄이기 프로젝트>의

첫 만남을 위하여 멋진 독립러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일교차 줄이기 프로젝트란 

일과 삶이 일치하기를 바라고, 내 일이 의미 있기를 바라며,

진정한 나다움을 찾아가고픈, 일명 독립러 청년들의 하루 중 일(=work)과 삶(=life)의 

온도 차이를 줄이기 위한 커뮤니티 모임입니다.




참여자분들을 위해 마련한 다과









 ❝어떤 분들이 오셨나요?❞


다큐작가, 인테리어디자이너, 도시정원사, 핸드메이드전문가, 문화기획자, 예술가, 디자이너, 마케터, 도시미디어, 앞으로 독립러로 살고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부산독립러, 서울의 우군까지~ 



❝무슨 이야기들을 나눴나요?❞




독립러 생활의 경험자로써, 또 서울의 독립러 커뮤니티의 운영진으로써 경험을 나누며

부산의 독립러들과의 첫 만남 자리에 함께해주시길 바라는 제안에 선뜻 응해주신 우 군과 무영님.





독립 연구자 우성희님

이전 직장에서 남을 돕는 일을 했는데 당사자로서의 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조직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면 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나의 밥벌이를 할 수 있을지 실험을 하고 있고
현재 지역/청년/청소년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독립러로써의 어려움

불안정한 수입과 외로움, 자금융통의 어려움

조직 밖의 일이라도 마감이 휘몰아쳤다.

내가 이 일을 잘하고 있는지 검증할 수 있는 동료가 없어서 성장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전세 자금 대출 등 모든 것이 직장인 보험으로 돌아가는 현실


독립러 시대에 대처하는 방법

독립러 중 당당하게 자신을 소개하지 못하는 분이 있다.
그러지 말자. 내가 뭔가를 한다는 것을 정확히 만들자!
탐색기에 있다고 해서 우물쭈물하지 말자.

작은 일이라도 협업을 하려고 한다.
협업을 하는 것과 안하는 것의 아웃풋이 다른 것 같다.
서로 확인하고 성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캐미 맞는 사람들과 일하기도 짧은 인생이다.




도시정원사 나무영님

인생은 모순이다 .인생의 모순을 인정한 사람이 독립러이다.

원할 때 시간 부자가 될 수 있다

세상으로부터의 기준에 매이지 않을 수 있다.

결과를 만드는 것에 매이면 또 일이 되어 버린다.

조직에 있으면서 조직에 익숙해져 버려서 혼자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

지금 이 순간 집중하고 미래를 미리 걱정하거나 과거를 곱씹지 말자

인간은 길들여진 삶의 관성에서 벗어나기 힘든 존재이지만
평생 그런 길을 시도해보며 사는 것이 독립러이다.

모순을 받아들여 보자




참여 독립러분들의 이야기

"협업이 힘들다. 협업에 도움이 되는 계약서 양식 등이 필요하다"
"좋아하는 일인 글로써 돈을 벌며 살고 싶지만 어렵다.
결혼 등 현실의 문제를 생각하면 적게 벌고 적당히 살자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독립러나 프리랜서의 레이블을 만들어 기획사 형식으로
운영하며 그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보장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
"우리나라는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인식이 약하다.
수입을 공평하게 공유하고 일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단체가 있으면 좋겠다." 
"이런 모임이 해결책과 대안을 바로 제시하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자기검열과 자기비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생각과 고민을 공유하는
자리가 꼭 필요하다고 본다."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계속 고민중인 상태이다. 조직과 상관없이 자기 가치관을
지키려고 한다면 독립러라고 생각한다."
"독립러로 활동하고 있지만 이런 모임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위로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
"휴학하기 전까지는 어떤 틀에서 벗어난 삶을 산 적이 없었는데
회의감이 들기도 했다. 이번 모임을 통해 독립러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 되었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으면 좋겠다."




첫 번째 만남의 주제는 '당신의 일상은 섭씨 몇 도?"였습니다.

서울에서 독립러로 활동하는 우군의 '독립활동가의 시대'이야기에 공감하며

테이블에 모여 앉아 서로를 소개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주고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독립러를 꿈꾸는 청년들, 독립러로 활동하는 청년들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첫 번째 만남이라 조금은 어색하기도 했지만 진실된 마음은 제대로 통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우리 모임은 이런 고민들의 완전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공감과 위안만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커뮤니티가 되어


어쩌면 함께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시도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일교차 줄이기 프로젝트는 덕업일치를 꿈꾸는 청년들을 응원합니다.







일교차프로젝트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worknlife2/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orknlif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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