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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ex의 국제뉴스 Jan 21. 2020

이번 다보스 2020을 장악할 주제

올해 50주년을 맞는 세계 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일명 다보스 포럼이 오늘 21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Davos)에서 열립니다. 이 포럼은 세계 각국의 지도자를 포함한 유력 정치인, 경제학자, 기업인들이 모여 세계 경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모임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 도널드 트럼프를 포함하여 약 3000명 이상의 세계적 인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포럼의 핵심 의제는 ‘결속력 있고 지속 가능한 세계를 위한 이해관계자들(Stakeholders for a Cohesive and Sustainable World)’입니다. 이와 관련된 여러 주제들이 있지만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주제가 제일 핫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포럼에 기후변화 운동가의 슈퍼스타, 작년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그레타 툼베리(Greta Thumberg)도 참여합니다. 

그녀는 파리 기후 협약을 탈퇴하고 기후변화를 거짓말이라고 무시하는 도널드 트럼프를 당연히 매우 싫어합니다. 트럼프도 예전에 "그레타는 자신의 분노조절 문제부터 치료해야 한다. 친구랑 옛날 좋은 영화나 보러 가라. 진정해라, 그레타, 진정"이라고 트위터를 남긴 적이 있습니다. 둘 간의 설전도 그러니와, 이번 다보스 포럼에도 두 명의 참석으로 기후변화에 관련된 의제들이 다보스 포럼을 장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가 올해 겪은 초대형 산불이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기후변화가 만든 재난이라는 인식이 현재 국제사회에 확연히 퍼져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기후변화의 위험성이 국제사회에서도 바로 반영되는 것이죠. 


트럼프 그리고 툰베리가 이번 포럼을 통해 내놓은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개인적으로 툰베리의 연설과 인터뷰를 찾아보며 그녀의 팬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비전과 용기가 세계를 1cm라도 움직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방금 유튜브를 찾아보니 그녀의 오늘 다보스 회의 내용이 올라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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