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멀리 여행을 가면 행복할까 싶어 이곳저곳 여행을 다녀 보기도 했다.
소소한 취미를 가져 보면 행복할까 싶어 이것저것을 배워 보기도 했다.
맛있는 것을 먹으면 행복할까 싶어 이곳저곳 맛집을 다녀 보기도 했다.
이리저리 방황하다, 책을 읽으면 행복할 방법을 알 수 있을까 싶어 이 책 저 책을 읽어 보기도 했다.
여러 시도를 했지만,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
순간은 즐거웠는데, ‘행복’이 무엇인지 찾을 수 없었다.
조례 시간에 아이들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쏟아지는 여러 대답들이 부러웠다.
“선생님은 선생님이 언제 행복한지, 어떻게 하면 행복한지 모르겠어.”라고 말했다.
“선생님은 선생님 친구 만난 얘기할 때 제일 신나 보이던데요?”
그랬다. 나는 방학 때만 가끔 볼 수 있는 고향 친구를 만난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할 때 늘 웃는 표정이었다.
친구와 함께 하는 그 순간이 마냥 즐거웠고 단순했다.
그렇게 행복은 내 삶의 순간순간에 아주 단순하게 존재하고 있었다.